THE FACT

검색
연예
[SS다시보기] '무도' 진짜 주인공은 박명수…'예언자부터 고향방문까지'





MBC '무한도전'에서 두드러진 활약을 보인 박명수./MBC 화면캡처
MBC '무한도전'에서 두드러진 활약을 보인 박명수./MBC 화면캡처

[김가연 기자] MBC '무한도전'에서 박명수는 언제나 자신을 이인자라고 이야기한다. '유느님' 일인자 유재석의 '핵우산'에 밑에 안정적인 역할을 하지만 29일 방송분만큼 박명수는 일인자였다. 고향찾기부터 프로그램의 중심에 선 일인자 역할까지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며 시청자의 눈을 사로잡았다.

이날 '무한도전'에서는 '여섯이 네고향'과 '마이너리티 리포트' 후속편이 나란히 전파를 탔다. '여섯이 네고향'에선 박명수의 고향인 군산을 찾아가는 장면이 그려졌고, 박명수는 프로그램 중심에 섰다.

서울에서 출발한 멤버들은 우여곡절 끝에 군산에 도착했고 박명수의 모교인 군산 남초등학교를 찾았다. 군산 남초등학교에 있던 야구부 학생을 본 유재석은 아이들에게 "박명수 아저씨 알아요? 좋아해요? 아저씨가 학교 선배라는 사실을 알았나요?"라고 질문했고 아이들은 하나같이 "선배인 줄 몰랐다. 좋아하지 않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아이들의 솔직한 대답에 박명수는 당황해 했고, 아이들에게 급(?) 친한척 을 해 시청자들을 유쾌하게 만들었다.

이어진 생활 기록부 공개는 박명수의 어린 시절을 돌아볼 수 있는 기회였다. 유재석은 박명수의 성적표를 보며 "(수우미양가 중) 도덕이 우다. 국어는 우우미, 사회는 미우우, 산수 미우미, 자연 미미미. 체육 미우양, 음악 양미양"이라며 "미술이 신선한데 가미우"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가나다 중) 근면성은 나나나, 책임감, 협동심까지 모두 나나나다. 자주성이 신선하다. 자주성은 다나나다"고 박명수 생활기록부를 계속 공개하자, 박명수는 "내 학교에 와서 왜 이러냐, 민서(딸)이 본다"고 당황해 눈길을 끌었다.

멤버들은 군산으로 금의환향한 박명수를 위해 '카 퍼레이드'를 준비했다. 박명수는 멤버들의 요청대로 차를 타고 군산 일대를 돌아다녔다. 차에 얼굴을 내민 박명수는 지나가는 시민들을 향해 손을 흔들었지만, 시민들이 박명수를 많이 알아보지 못하고 시민들이 별로 없어 웃음을 자아냈다.





반전 매력으로 시청자의 시선을 사로잡은 박명수./MBC 화면캡처
반전 매력으로 시청자의 시선을 사로잡은 박명수./MBC 화면캡처

'마이너리티 리포트'편에서도 박명수의 활약은 대단했다. 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에서 모티브를 딴 이번 회에서는 전 회에서 대단한 예언 적중률을 보인 박명수가 예언자가 돼 나머지 멤버들과 상금을 걸고 추격전을 벌였다. 박명수가 예언한 것을 아무도 못 맞추면 박명수가 상금을 갖고, 반대의 경우엔 멤버들이 상금을 챙기게 된다. 박명수는 프로그램 초반 정형돈을 우승자로 예언했다.

멤버들은 대동단결하자는 뜻을 모아 박명수를 물리치고자 했지만, 정형돈이 배신해 수포로 돌아갔다. 박명수가 있는 곳을 먼저 알아챈 정형돈이 먼저 행동하기 시작한 것. 하지만 유재석 노홍철 하하는 빠른 속도로 그를 찾았고 정형돈보다 먼저 박명수를 찾았다. 하지만 이들이 우승자는 아니었다. 상금이 들어있는 사물함을 찾아야 했다. 결국 박명수는 이들보다 늦게 도착한 정형돈에게 사물함 열쇠를 쥐여주며 우승을 노리려 했다.

하지만 반전은 여기 있었다. 박명수 정한 사물함 번호는 숫자 6이었지만, 정형돈이 이를 9로 알아보고 열지 못한 것. 결국 우승은 다른 이에게 돌아갔다. 박명수는 멤버들은 기다리느라 퉁퉁 몸이 불은 채 온종일 목욕탕에 누워 있었지만, 결국 상금을 챙기지 못했다. 하지만 웃음은 그의 몫이었다. 박명수는 생각하지도 못한 웃음으로 시청자를 폭소케 했다.
cream0901@tf.co.kr
연예팀 ssent@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인기기사
회사소개 로그인 PC화면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