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강승훈 기자] 싸이먼디(29.정기석, 이하 쌈디)와 레이디 제인(29.전지혜)이 성격 차이를 이유로 6년 만에 헤어진 가운데, 연예계 장수 커플의 결별에 새삼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봉태규-이은 커플은 12년 열애 끝에 지난 2012년 봄에 헤어졌다. 두 사람은 지난 2001년 영화 '튜브'에 동반 출연하면서 자연스럽게 연인으로 발전하게 됐다. 이후 이은은 자신의 미니홈피를 통해서 봉태규와의 아름다운 만남을 공개했고, 봉태규도 자신의 블로그에 애정 넘치는 사진을 공개하며 만남을 유지했다. 하지만 20대를 함께 보내며 예쁘게 사랑했던 두 사람은 지난 2012년 성격 차이 등의 이유로 헤어졌다.
류승범과 공효진도 10년 동안 열애했지만 아쉽게도 지난 2012년 4월 결별했다. 2002년 드라마 '화려한 시절'에 출연하면서 가까워진 류승범과 공효진은 공개적인 커플로 대중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았다. 하지만 바쁜 스케줄로 사이가 멀어지며 이별을 택했다.
한혜진 나얼도 만난 지 9년 만에 결별했다. 두 사람은 2004년부터 교제했다. 가수와 연기자로 만난 두 사람은 깊은 신앙과 믿음으로 사랑을 키워나갔다. 한혜진은 나얼이 공익근무요원으로 복무할 때도 변함없는 사랑을 과시했고, 인터뷰에서도 '결혼을 한다면 나얼과 할 것'이라고 당당하게 말했다. 나얼도 지난 2011년 5월 MBC FM4U '푸른밤 정엽입니다'에서 한혜진과의 결혼을 언급하며 1~2년 내에 결혼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두 사람도 장기 연애를 뒤로한 채 동료로 남게 됐다.
김주혁 김지수도 6년 열애 끝에 지난 2009년 6월 헤어졌다. 2003년 드라마 '흐르는 강물처럼'에 출연하면서 연인으로 발전한 두 사람은 영화 시사회나 행사장에도 함께 등장해 애정을 과시했다. 지난 2005년 김주혁의 부친 김무생이 타계했을 때도 김지수는 3일 내내 빈소를 지켰다. 당시 나무엑터스 측은 "6년 동안 열애했지만 아쉽게 헤어지고 말았다. 앞으로 연예계의 동료이자, 친구로 지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재 김주혁은 김규리와 열애중이며, 김지수는 벤쿠버 출신의 사업가 로이 킴과 예쁜 만남을 하고 있다.
또한, 하하와 안혜경도 5년간 열애 끝에 헤어졌고, 현빈-송혜교, 길-박정아, 김민희-이수혁, 전진-이시영, 소유진-라이머, 슬리피-화요비, 안연홍-김돈규, 이상윤-남상미, 이동건-한지혜, 김정은-이서진 등 연예인 커플들도 헤어져 각자의 길을 걷고 있다.
한편, 싸이먼 디와 레이디 제인은 6년 열애 끝에 지난 5월 결별했으며, 아픈 이별은 두 사람이 함께 불렀던 '여섯시 반'의 가사처럼 현실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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