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소영 기자] '리틀 싸이' 황민우가 '국제 가수' 싸이를 뛰어넘는 가수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황민우는 26일 방송된 KBS2 '여유만만'에 나와 KBS1 '전국노래자랑' 출연 당시 불렀던 엠블랙의 '모나리자'를 멋지게 소화했다. 또 자신의 트레이드마크인 싸이의 '강남스타일' 말춤을 신 나게 춰 안방 시청자들을 들썩이게 했다.
불꽃 눈빛을 발사하며 재능을 뽐내던 황민우는 "싸이 삼촌보다 세계적으로 더 큰 가수가 되겠다"고 주먹을 불끈 쥐었다. 그의 아버지도 "이왕이면 큰 가수가 됐으면 한다"고 아들의 꿈을 응원했다.
이날 황민우는 고학년 형들과 친구들이 이유 없이 괴롭히고 때렸다고 털어놨다. 함께 출연한 엄마 부티리 씨는 당돌한 이미지의 아들이 오해를 받는 상황을 안타까워하며 눈물을 흘렸다.
이 외에 10살 트로트 가수 송별, 판소리 신동이자 청학동 훈장 김봉곤의 셋째 딸이 나와 구성진 노랫가락을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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