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소영 기자] '설경구-송윤아, 기성용-한혜진, 온유-정아'
정치계 안팎으로 사건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연예계도 3색 스캔들로 후끈 달아올랐다. 25일 내내 설경구-송윤아, 기성용-한혜진, 온유-정아 세 커플의 이야기로 각종 커뮤니티와 포털 사이트가 뜨겁다.
이날 오전 배우 한혜진(32)과 축구 선수 기성용(24·스완지시티)이 또다시 열애설에 휩싸였다. 기성용이 지난 22일 축구 대표팀 자체 평가전에서 'HJ SY 24'라는 이니셜이 새겨진 축구화를 신었는데 'HJ'는 한혜진의 이름, 'SY'는 기성용의 이름 이니셜이라는 것. 두 사람이 사귀고 있는 까닭에 기성용이 운동화에 한혜진의 이니셜을 새겼다며 교제설이 터졌다.
이와 관련, 한혜진의 소속사 나무엑터스 관계자는 25일 <더팩트>과 전화 통화에서 "앞서 열애설이 난 후 확인해 보진 않았다. 배우의 사생활이라 확인을 해야 하니 통화를 해 보겠다"고 알렸다. 기성용 측은 여러 차례 접촉을 시도했지만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
뒤이어 설경구(45)-송윤아(40) 부부가 포털 사이트 검색 순위를 장악했다. 25일 오후 11시 15분 방송되는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설경구가 출연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2009년 결혼한 뒤 이렇다 할 결혼 스토리를 공개하지 않았던 두 사람의 못다 한 이야기가 전파를 탈지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무엇보다 지난 21일 설경구의 '힐링캠프' 녹화 소식이 알려지자 일부 네티즌은 시청자 게시판에 몰려가 방송 반대를 주장했다. 설경구가 송윤아와 재혼한 까닭에 선의의 피해자가 생길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그럼에도 제작진은 예고 보도 자료에서 설경구가 21년의 배우 인생과 쉽게 풀지 못했던 속내를 밝힌다고 알려 인터넷을 더욱 들끓게 했다.
가요계에도 깜짝 스캔들이 터져 나왔다. 샤이니의 온유(24)와 애프터스쿨의 정아(30)가 6살 연상 연하 나이 차를 극복하고 1년째 열애하고 있다고 한 매체가 보도했다. 하지만 양측 소속사는 즉시 "온유와 정아는 예전부터 친한 사이였을 뿐"이라며 보도 내용을 부인했다.
하지만 온유가 "이상형은 애프터스쿨 정아"라고 했던 사실이 뒤늦게 화제를 모으며 둘의 스캔들은 수면 아래로 가라앉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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