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소영 기자] '곶감대란'이 온라인을 들썩이게 하고 있다. 사건의 시작은 힙합 가수 빈지노의 트윗이다. 빈지노가 한 네티즌에게 연애 비법으로 곶감을 언급한 뒤 많은 이들이 그에게 높은 관심을 쏟아 내고 있다.
1987년생인 빈지노의 본명은 임성빈이다. 힙합 가수이자 MC이며 비트박스 DG와는 핫클립에, 시미 트와이스와는 재지팩트에 속해있다. 2011년 DOK2의 콘서트 현장에서 일리네어레코즈의 새 멤버로 공개됐다.
2010년부터 다양한 앨범을 발표한 그는 2012년엔 솔로 활동을 시작해 '부기 온&온', '진절머리', '아쿠아 맨', '아이 윌 비 백' 등으로 마니아층을 형성했다. 이 외에 케이윌의 '나가면 고생이야', 버벌진트의 '기름 같은 걸 끼얹나', 슈프림팀의 '데려가', 데프콘의 '그녀는 낙태중', 다이나믹듀오의 '살발해', 언터쳐블의 '히트 다 클럽', 에픽하이의 '록스티디' 등을 함께 불렀다.
음악 외에도 빈지노는 서울대학교 조소과에 재학 중일 정도로 예술적인 재능이 뛰어난 인물로 알려졌다. 이런 까닭에 '곶감대란' 속 그의 엉뚱한 매력이 네티즌들을 더욱 사로잡고 있다.

빈지노는 19일 한 네티즌이 트위터에 "남자 친구는 어떻게 하면 생겨요?"라고 묻자 "트위터하지 말고 마음에 드는 남자한테 지금 당장 문자하세요"라고 답했다. "문자의 시작을 뭐라고 보내야 돼요?"라는 질문에는 "곶감 좋아하니? 라고 보내세요"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 네티즌은 "만약 곶감 싫어한다는 문자가 오면 어떻게 하느냐?"고 지적했고 빈지노는 "나도 싫어해 그런 의미에서 맛있는 것 먹으러 갈래?"라고 답하라고 설명했다. "곶감 좋아한다고 하면 그럼 우리 신 나게 상주로 곶감 뜯으러 갈래? 이래야 해요?"라는 물음에 빈지노는 "아 웃겨 상주로 1박 여행 로맨틱해"라고 답해 보는 이들을 덩달아 웃음 짓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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