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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팍' 백지연, '내 귀에 도청 장치가 있다' 사건 전말 밝혀





백지연이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해 국내 방송 사고 사상 가장 유명한 '내 귀에 도청 장치가 있다' 사건에 대해 해명하고 있다./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 방송 캡처
백지연이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해 국내 방송 사고 사상 가장 유명한 '내 귀에 도청 장치가 있다' 사건에 대해 해명하고 있다./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 방송 캡처

[ 이다원 인턴기자] 방송인 백지연(50)이 국내 방송 사고 사상 가장 유명한 '내 귀에 도청 장치가 있다' 사건의 전말을 밝혔다.

백지연은 지난달 31일 오후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서 "방송 사상 있을 수 없는 일이다. 1988년 뉴스를 진행하는데 스튜디오에 누가 들어왔다"며 이 사건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속보가 있을 때 가끔 기자들이 들어오는데 그땐 기분이 약간 이상했다. 뚜벅뚜벅 힘차게 걸어오더라"며 "그러더니 그 남자가 '내 귀에 도청 장치가 있습니다'고 두 번이나 외쳤다. 강성구 앵커의 놀란 얼굴이 전 세계에 나갔다. 이어 스태프의 육두문자가 들렸는데, 그때서야 '사고구나' 싶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백지연은 "다음 날 전 세계의 방송과 신문에 황당한 국외 토픽으로 보도됐다"며 "국내 경찰도 비상이 걸렸다. 방송국은 국가 기간 시설이기 때문에 그곳에 괴한이 들어온다는 건 상상할 수도 없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전설의 앵커로 등장한 백지연은 "강호동처럼 게스트를 번쩍 안아 올리고 싶다"는 엉뚱한 고민을 들고 나와 눈길을 끌었다. 백지연은 평소 냉철한 이미지와 다르게 엉뚱하면서도 부드러운 면모를 보이며 색다른 매력을 발산했다.

edaone@tf.co.kr
더팩트 연예팀 ssent@media.sportsseo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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