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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그후★이지아] 세상과 소통하고 싶다던 그녀는…




지난해 11월 MBC '나도 꽃' 제작발표회에 나타난 이지아. /더팩트DB
지난해 11월 MBC '나도 꽃' 제작발표회에 나타난 이지아. /더팩트DB


[박소영 기자] 지난해 연예계를 가장 뜨겁게 달궜던 사건은 단연 서태지-이지아 커플의 비밀 결혼과 이혼 소식이다. 지난해 4월 <스포츠서울> 단독 보도로 세간에 알려진 두 사람의 이야기는 팬들에게 굉장히 큰 충격이었다. 당시 이지아가 배우 정우성과 열애 중이었기 때문이다.

떠들썩한 '삼각 스캔들 여진' 이후 이지아는 지난해 10월 말 복귀작으로 MBC 드라마 '나도 꽃'을 선택하며 조심스럽게 세상에 나왔다. 하지만 흥행에 실패했고 또다시 그는 브라운관 뒤로 사라졌다. 서태지와 정우성을 품었던 능력자 이지아, 그의 근황을 <더팩트>이 쫓았다.

우선 그가 살고있는 서울 강남의 한 주상복합 건물을 찾았다. 한 눈에 봐도 입이 떡 벌어지는 20층짜리 건물이었다. 이 곳에 이지아가 산다는 걸 확인한 뒤 그의 흔적을 찾아나섰다. 건물 관계자는 취재진에게 "(이지아가) 이곳에 살고 있는 게 맞다"며 "시간을 정해놓진 않지만 정기적으로 외출을 한다. 개인 차도 있지만 늘 매니저 차를 타고 다닌다"고 설명했다.

1년 전 조심스럽게 방송에 복귀한 그였지만 여느 연예인과 다르게 여전히 주위의 시선을 꺼리는 듯 보였다. 또 다른 주민은 "산다는 건 알지만 얼굴은 제대로 보지 못했다. 문 앞에서 바로 차를 타고 나가고, 문 앞에서 바로 차에서 내려 안으로 들어가더라"고 귀띔했다. 인근 상가나 가게쪽은 "(이지아를) 동네에선 전혀 못 본다"고 말했다.





지난해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던 정우성-이지아-서태지. /더팩트DB
지난해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던 정우성-이지아-서태지. /더팩트DB

이지아가 최근 네티즌들의 관심을 다시 급속도로 받은 이유는 정우성이 예능 프로그램에서 그에 대한 솔직한 속내를 털어놨기 때문이다. 지난 6일 정우성은 MBC '황금어장-무릎팍 도사'에서 "이지아는 어떤 사람입니까"라는 질문에 "그는 세상과 소통하고 싶어하던 사람이었다. 하지만 그러기엔 많은 것들이 막고 있었다"고 씁쓸하게 말했다.

그리고는 "나는 그 친구한테 밥 한 끼 사주고 싶다. '힘들었지? 힘든 시간 잘 보냈다'고 말해주고 싶다"며 "이렇게 내가 말한 것으로 그 친구를 둘러싼 오해들이 조금이나마 풀리길 바란다"고 솔직하게 덧붙였다. 정우성의 애잔한 눈빛과 진지한 태도에 듣는 이들은 숨죽이고 둘의 로맨스에 빠져들었다.

방송 이후 정우성에게는 '매너남'의 찬사가, 이지아에게는 '세상과의 소통' 요구가 쏟아졌다. 정우성의 해명에 대한 보답으로 이지아도 예능 프로그램에 나와 허심탄회하게 속마음을 드러내는 게 좋겠다는 목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그러나 이지아는 아직 마음의 준비가 덜 된 듯하다. 이지아의 소속사 관계자는 취재진에게 "내년 초에는 복귀하려고 하는데 아직 차기작이 정해진 게 없다. 영화와 드라마 모두 고려 중이다. 작품이 확실히 정해져야 복귀 시점이 보일 것 같다"고 조심스럽게 알렸다.

"연말인데 이지아는 어떻게 지내고 있는가"라는 질문에는 "미국에 가족들과 함께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개인적인 스케줄이기 때문에 자세한 사항은 아무도 모른다"고 말을 아꼈다.

분명 이지아는 능력자다. 서태지와 정우성를 사로잡은 매력 외에도 '뱀파이어설', '외계인설' 등의 주인공답게 다재다능한 재능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연기 외적인 요소로 그가 지닌 능력을 방송에서도 펼칠 날이 오길 팬들의 마음을 담아 바라본다.

comet568@tf.co.kr
더팩트 연예팀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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