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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미네이터2' 에드워드 펄롱, 6살 아들에 마약 줘…충격

'터미네이터2'로 데뷔한 에드워드 펄롱이 아들에게 코카인을 준사실이 밝혀져 논란이 일고 있다. 왼쪽은 '터미네이터2' 당시 펄롱의 모습/영화 스틸컷
'터미네이터2'로 데뷔한 에드워드 펄롱이 아들에게 코카인을 준사실이 밝혀져 논란이 일고 있다. 왼쪽은 '터미네이터2' 당시 펄롱의 모습/영화 스틸컷

[ 문다영 기자] 영화 '터미네이터2'로 유명한 할리우드 배우 에드워드 펄롱(35)이 6살 난 아들에게 코카인을 준 혐의로 접근금지명령을 받았다.

17일(현지시간) 연예매체 TMZ는 펄롱이 전처 벨라와 아들의 양육권을 둘러싸고 법정싸움을 벌여오던 중 아들이 코카인에 양성반응을 보여 양육권을 뺏기는 동시에 접근이 불가하게 됐다고 보도했다. 로스앤젤레스 법원은 펄롱에게 "'엄격한 감독'없이는 아들을 볼 수 없다"고 판결했다.

지난 14일 열린 재판에서 펄롱은 "전처가 아들과 내 사이를 영원히 갈라놓기 위해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지만 법원에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오히려 판사가 펄롱의 수척한 외모를 걱정하며 우선 본인 건강을 돌보라고 당부하기까지 해 화제가 됐다.

펄롱은 지난 1991년 영화 '터미네이터2'로 데뷔한 이래 많은 영화에 출연했지만 할리우드 말썽꾸러기로 더 유명하다. 그는 2009년 9월 전처 벨라를 상습폭행한 혐의로 체포된 바 있으며 지난 10월에도 여자친구를 폭행해 공항에서 체포됐다. 또 수차례 약물과다복용으로 수감되는 등 문제아로 자리매김했다.
dymoon@tf.co.kr
온라인이슈팀 issu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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