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가연 기자] 출연하는 작품마다 독특한 캐릭터를 연기해 화제를 모은 박신양이 이번에는 박수무당에 도전한다.
영화 '박수건달'은 박수무당과 건달을 오가는 한 남자의 유쾌한 인생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박신양이 주연을 맡았다. 박신양은 지난해 SBS '싸인'에서 사명감 넘치는 법의학자로 분해 버럭 연기로 안방극장의 '여심'을 휩쓸며 다시 한 번 '연기의 신'임을 입증했다. 이후 오랜만에 스크린에 복귀한 박신양은 '박수건달'에서 박수무당과 건달을 오가는 전대미문의 캐릭터를 선보일 예정이다.
어디에서도 본 적 없는 캐릭터이기에 고민도 많았지만 도전해볼 만한 가치가 있다고 느낀 박신양은 직접 무속인을 찾아가 인터뷰를 하면서 캐릭터를 잡았다. 또 부산을 쥐락펴락하던 건달이 박수무당이 되기까지의 미묘한 심리의 변화까지 포착해내기 위해 영화 촬영 내내 조진규 감독과 의논하며 차근차근 캐릭터를 완성했다.
그의 노력에 영화 속 자문위원으로 활동한 중요무형문화재 82-2호 이해경 선생이 "그렇게 열심히 하면 진짜 신 내린다"고 말할 만큼 박수무당 캐릭터를 완벽하게 연기했다.
박신양의 변신이 기대되는 '박수건달'은 내년 1월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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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연예팀 ssent@media.sports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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