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박설이 기자] 동영상 유출 스캔들로 곤욕을 치른 샤키라(35)가 만삭의 배를 잡고 피케와 다정한 모습을 공개했다.
샤키라는 28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와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에 "이러고 9개월은 더 있을 수 있어요"라는 글과 함께 연인인 축구 선수 헤라르드 피케(FC바르셀로나)와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이 사진에서 붉은색 셔츠를 입고 만삭의 배를 드러낸 샤키라가 파란색 티셔츠를 입은 피케의 몸 위에 누워 미소를 짓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얼굴을 나란히 하고 환히 웃는 두 사람의 모습에서 새 생명의 탄생을 앞둔 행복한 부모의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사진을 본 팬들은 "순산하길 빌어요" "여전히 굳건한 커플" "건강해 보인다" 등 반응을 보였다.
지난 9월 20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연인 피케와의 사이에서 아이를 가졌다는 사실을 밝힌 샤키라는 내년 1월 출산 예정이다.
그러나 한 달 후 미국에서 샤키라와 피케의 섹스 비디오가 유출됐다는 보도가 나오는 악재가 덮쳤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영상은 15분 길이로 휴대전화로 촬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샤키라 측은 "돈을 요구하려는 의도"라고 입장을 밝혔으며, 피케 측은 "동영상이 흐릿해 피케와 샤키라인지 확인할 수 없다"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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