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박설이 기자] 홍콩에서 유명 연예인들이 식당 룸을 빌려 마약 파티를 벌였다는 보도가 나와 충격을 주고 있다.
26일 신콰이바오 등 중화권 언론은 최근 이름이 알려진 4명의 여자 연예인과 1명의 남자 연예인이 유명 연예인 쉬수민(徐淑敏)의 남편 황하오(黃浩)가 투자한 홍콩 코즈웨이베이의 한 식당에서 마약 파티를 벌였다는 소문이 일파만파 번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특히나 황하오가 CCTV 증거 화면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마약 파티는 단순한 소문이 아닌 사실일 가능성이 커진 상태다. 황하오는 "경찰에서 연예인 마약 복용 영상을 가지고 있냐고 묻기에 있다고 했고, 경찰이 제공해 줄 수 있냐고 해서 변호사와 논의해 본다고 했다"며 "경찰이 강제로 요구를 한다면 나도 협조해야 하지 않겠나"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또 사건 주인공 중 연락을 취해 온 이가 없었느냐는 질문에 "그 중 2명의 친구에게 전화가 와 협박을 받은 적이 있었다"고 답하며 "현재 경찰이 사건에 개입돼 이에 대해 더 이야기하고 싶지 않다"며 말을 아꼈다.
이와 관련해 홍콩 배우 쉬하오잉(徐濠縈)은 자신의 SNS에 황하오의 사진을 게재하며 "직업:사람 해치기, 취미:신문에 나기, 부업:인간 쓰레기"라는 글을 올려 황하오를 공개적으로 비난했다. 홍콩 배우 천관시(陳冠希,진관희)도 쉬하오잉의 이 글을 리트윗해 황하오를 비난하는 데 동참했다.
하지만 황하오는 "절대 경찰에 영상을 제공하지 말라고 하는 사람도 있지만 나는 합법적으로 일을 처리할 것"이라고 뜻을 밝히면서 "(내 사진을 올리는 일은) 야비하다. 다시는 참지 않겠다"고 쉬하오잉과 천관시에게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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