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몬 탈 뒤집어 쓴 걸그룹' OKL48 무대 소개 영상
[더팩트 ｜고민경 기자] 일본 톱 아이돌 AKB48과 개그맨 오카무라 타카시(42)의 합동 무대 소개 영상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2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OKL48, 일본의 신개념 여아이돌'이라는 제목으로 일본의 한 예능 프로그램 영상이 올라왔다. 일본의 유명 걸그룹 AKB48과 개그맨 오카무라 타카시가 후지TV의 인기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메챠메챠이케테루'에서 벌인 합동 무대를 예고하는 영상이었다.
영상 속 AKB48과 오카무라는 흰색 타이즈에 레몬 모양의 탈을 쓴 독특한 복장으로 깜찍한 표정과 귀여운 포즈로 노래를 열창한다. 무대는 다음달 1일 공개될 예정이며 팀명은 오카무라와 AKB48의 이름을 딴 'OKL48'이다.
현지에서는 개그맨과 톱 걸그룹의 조합으로 벌써부터 반응이 뜨겁지만 영상을 본 한국 네티즌들의 평은 그다지 좋지 않았다. 우스꽝스러운 레몬탈이 어린이 프로그램을 연상케 한다는 소감이 많았다. 한국 네티즌들은 "델몬트에서 만든 그룹인가?", "이건 이길 수 없다ㅋㅋ", ""소녀시대가 레몬탈 쓰고 무대 뛰는 거랑 비슷한 거지?", "일본 참 취향 독특하다", "역시 돈 벌기 힘들어. 애쓴다", "흉측하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OKL48' 무대는 AKB48 멤버 중 9월에 열린 제3회 가위바위보 대회에서 진 멤버들이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오카무라는 "엄청난 반응이 예상된다. 방송이 나간 후 전국 과일가게의 레몬이 모조리 사라질 것이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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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이슈팀 issu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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