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현경 기자] 배우 하나경(26)이 첫 주연작인 영화 '전망 좋은 집'에서 파격적인 노출도 감행한 이유와, 연기관을 밝혔다.
Q. 영화 '전망 좋은 집'에서 맡은 역할은?
A. 공인중개소에서 실장으로 근무하는 '아라'역을 맡았어요. 순전히 즐기기 위해 남자고객들과 은밀한 만남을 갖는 적극적인 여성이지만 과거에 전남편이 준 아픈 상처로 인해 이렇게 변할 수 밖에 없었던 슬픈 과거가 있는 캐릭터에요.
Q. 영화 '전망 좋은 집'을 통해 전라노출을 감행했다는데 어렵지는 않았나?
작품에서 필요한 장면이었고 영화 내에서 설득력이 있는 장면이었기에 어려운 노출연기였지만 도전했어요. 또한 아라는 아픈 과거가 있는 여성이었고 그로 인한 내면연기가 필요했기에 배우라면 충분히 도전할 수 있었던 작품이었던 거 같아요. 배우는 작품을 하면서 성장하는데 저 역시 '전망 좋은 집'을 통해 사랑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고 한층 더 성숙해질 수 있었던 계기가 되었어요.
Q. 여배우로서 노출에 대한 부담감은 없었나?
노출씬을 찍기 전에 부담이 없었다면 거짓말이에요. 하지만 일단 제가 이 작품을 하겠다고 마음을 먹었고 주인공으로 책임감을 가진 이상 아라라는 캐릭터를 이해하고 사랑하려고 노력했고 왜 이렇게밖에 할 수 없었는지 끊임없는 질문을 통해 아라라는 캐릭터를 믿고 촬영하려고 노력했어요.
Q. 2009년 '월드유니버시티 우정상'을 수상하고, '월드컵 응원녀' 등으로 관심을 얻을 만큼 몸매가 굉장히 좋다. 몸매 관리를 위해 특별히 하는 일은?
조금만 방심해도 살이 잘 찌는 체질이라 몸매 관리가 좀 힘들긴 해요. 저도 사람인지라 항상 소식을 할 수 없잖아요. 그래서 어쩌다 과식한 다음날은 아주 소식을 해서 밸런스를 맞추기도 하고, 바빠도 일주일에 4번은 꼭 운동을 해요. 그리고 저녁을 가급적 소식하고 야식은 먹지 않는 것이 가장 큰 방법인 것 같아요.
Q. 연기자를 하기로 선택하고 영화 '전망 좋은 집'을 통해 파격적인 노출도 감행했는데 부모님들의 반대는 없었나?
원래 유치원 때부터 연기자가 꿈이었는데 부모님께서 반대하셔서 무용을 시작하게 되었어요. 7년 동안 무용을 했는데 부상을 당해 어쩔 수 없이 그만두게 되고 결국 연기를 시작하게 되었어요. '전망 좋은 집'을 시작한다고 했을 때 "나중에 시집 어떻게 가려고 하냐"며 엄마께서 약간은 반대하셨지만 저는 "시집 잘 가려고 배우 한 것은 아니야"라고 단호하게 말했죠. VIP시사회때 엄마와 동생이 와서 영화를 봤는데 엄마가 수고했다고 말씀 해 주셨을 때 눈물이 날 뻔 했어요.
Q. 영화에 함께 출연한 곽현화씨와 몸매 비교를 한다면 누가 더 좋다고 생각하나?
현화언니가 키도 크고 볼륨감도 있고, 여자가 봐도 섹시하다고 느껴요. 언니 몸매가 정말 예쁘지만 서로 다른 매력이 있다고 생각하고 전 제 매력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려고요.
Q. 본인에게 연기란?
제가 혼신의 힘을 다해 몸을 던질 수 있는 달콤한 일이에요. 한 사람의 삶을 보여주는 직업을 가진 만큼 진심으로 공감할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어요.
하나경과 곽현화의 과감한 변신으로 주목받고 있는 영화 '전망 좋은 집'은 25일 개봉해 상영 중이다.
더팩트 연예팀 ssent@tf.co.kr
-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 이메일: jebo@tf.co.kr
-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