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 | 고민경 기자] 배우 문정희가 영화 '연가시' 촬영 도중 본의 아니게 물 다이어트를 하게 됐다고 밝혀 화제를 모으고 있다.
문정희는 11일 방송된 MBC '기분 좋은 날'에서 "'연가시'에서 매 장면마다 물을 마셔야 했다. 물을 벌컥벌컥 실감나게 마셔야 해 연습도 수차례 했다. 그러다 보니 20리터 생수를 하루에 5~6통 씩 마셨다"고 밝혔다. 문정희는 '연가시'에서 기생충에 감염돼 끊임없이 갈증을 느끼는 경순 역으로 출연했다.
문정희는 "물을 하도 많이 마시다 보니 몇 분에 한 번씩 화장실에 갔다. 물배가 차서 밥도 거의 못 먹었다. 한 달 만에 4kg이 확 빠졌다. 의도치 않게 물 다이어트를 했다"고 설명했다.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연가시'에서 정말 물 많이 마시던데 다이어트 효과가 있었다니", "물 많이 마시는 것도 고역인데 고생했겠다", "그래도 살이 빠졌다니 찐 것보다 낫지 않을까", "물을 많이 마셔서 피부가 저렇게 좋은 걸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날 방송에서 문정희는 과거 살사댄스 국가대표였던 경험을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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