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박설이 기자] '무한도전'의 편집 전 무삭제 영상이 인터넷에 공개됐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무도 무삭제판'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게재돼 네티즌의 이목을 집중 시켰다. 이 게시물에는 지난 6일 방송된 '무한도전'의 편집 전 영상이 포함돼 있다.
영상에는 속옷 디자인 아이디어 회의를 하는 무한도전 멤버들의 모습이 담겨 있다. 회의 중 박명수는 '아빠팬티'라는 아이디어를 내놓았지만 멤버들은 실용성에 의문을 제기하며 디자인을 지적했다. 그러자 박명수는 "XX 못 해먹겠네. 아이디어를 내면 받아들여 줘야 될 것 아냐 XX"라며 과격한 욕설을 섞어 분노를 표출했다.
박명수의 욕설에 정형돈은 "박 차장님. 여기서 욕 못하는 XX 어딨어요"라고 받아쳤고, 박명수는 또 "돼지XX"라고 욕설을 내뱉어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박명수는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자신을 보며 웃는 게스트 지드래곤을 향해 "뭘 웃어 어린 X이"라고 공격했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현장에선 웃지만 편집자는 힘들겠네" "박명수 욕 잘한다는 거 진짜였네" "녹화 분위기 참 좋다" "방송에 안 나갔으면 괜찮은 거 아냐?" 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 영상은 편집 과정에서 유출된 것으로 추측될 뿐 정확한 출처는 밝혀지지 않았다. MBC 측은 현재 유출 경로를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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