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가연 기자] SBS '대풍수'로 연기자로 데뷔하는 걸그룹 에이핑크 손나은이 출연 소감을 밝혔다.
손나은은 8일 SBS를 통해 "첫 연기 도전에 김소연 언니의 아역을 맡아 부담된다"며 "(김)소연 언니는 정말 연기를 잘하는 배우다. 피해가 가지 않게 열심히 하고 있다"며 '대풍수'에 임하는 태도를 밝혔다.
손나은은 '대풍수'에서 해인의 아역으로 등장한다. 해인은 약초에 대해 모르는 것이 없으며, 약초를 알기 위해 해보지 않은 일이 없는 인물로 호기심 많고 항상 말썽을 달고 살지만, 속에는 강인하고 지혜로운 모습이 숨겨져 있는 여인이다.
연기자로서 첫 도전이 사극이라 더 어려움이 많았을 것이다. 이에 대해 손나은은 "지방에서 촬영해 이동시간이 긴 것은 맞다. 하지만 서울에서만 활동하다가 지방에 가서 좋은 공기 마시며 촬영하니 꼭 여행가는 기분이 들어서 좋다"고 설명했다.
손나은은 "사실 가수 데뷔 전 연기자 준비를 했기에 적응하는데 어려움은 없었다"며 "감독님이 워낙 세세하게 지도해 주는 분이라 믿고 따라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대풍수' 연출을 맡은 이용석 감독은 "물론 손나은이 첫 연기도전이라 배울 것이 많다. 하지만 잘못된 점에 대해 지적하면 스펀지처럼 빨아들이고 바로 고친다. 굉장히 똑똑하고 순발력 있는 연기자"라며 신인배우로서의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
'대풍수'는 '아름다운 그대에게' 후속으로 오는 10일 처음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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