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현경 기자] 최근 컴백한 R.ef 이성욱(40)이 전부인과 폭행시비에 휩싸였던 7일 오후 비밀리에 재혼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성욱의 소속사 관계자는 재혼 소식이 보도된 8일 오전 <더팩트>과 전화 통화에서 "이성욱이 7일 오후에 재혼한 것이 맞다"라고 인정하면서도 "R.ef 멤버인 성대현과 박철우는 물론 소속사 관계자들도 결혼 사실을 몰랐다. 보도를 접하고 처음 알았다"고 놀란 마음을 밝혔다.
인터넷 매체 '디스패치'에 따르면 이성욱은 7일 오후 5시 강남의 모 예식장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철저한 비공개로 치뤄진 이 결혼식에는 140명 정도의 가까운 지인만 참석했으며 특별한 축가나 이벤트 없이 간단히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성욱은 전부인과 2005년 결혼했다 작년에 이혼했다.
한편 이성욱은 재혼 소식이 전해지기에 앞서 전부인과 폭행시비가 붙어 관심을 모았다. 이성욱은 결혼식 당일인 7일 새벽 1시 청담동 모처에서 전 부인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다 쌍방 폭행으로 경찰에 입건됐다. 이성욱은 폭행설이 보도되자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해 "전부인의 털 끝하나 건드리지 않았다. '개인적인 일'을 전하다 전부인이 흥분해 일이 커졌다"고 해명했다.
더팩트 연예팀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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