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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쫑루이 사건' 희생자 매기 우, 음란사진 국외까지 번져

리쫑루이와 매기 우의 음란 사진이 인터넷을 통해 확산되고 있다./웨이보 캡처
리쫑루이와 매기 우의 음란 사진이 인터넷을 통해 확산되고 있다./웨이보 캡처

[더팩트|박설이 기자] '리쫑루이 사건'에서 유출된 대만 섹시 스타 매기 우(오아형,28)의 노출 사진이 일파만파 확산되고 있다.

지난 8월 중화권 연예계를 발칵 뒤집어놓은 대만 재벌 2세 리쫑루이 사건의 최초 희생양은 결국 매기 우가 됐다. 최근 중국은 물론 국외 각종 사이트에는 매기 우와 리쫑루이가 함께 찍은 나체 사진들이 버젓이 나돌고 있다.

섹시한 이미지로 인기를 얻은 모델 출신의 배우 매기 우는 중국 CCTV 드라마 '천당수'에서 한지혜와 함께 출연한 바 있다.

사실 매기 우와 리쫑루이의 사진들은 리쫑루이가 지난달 말 경찰에 자수하기 전부터 네티즌 사이에서 빠르게 확산되며 '리쫑루이 사건'의 첫 번째 피해자가 매기 우라는 사실은 기정사실화 된 상황. 그러나 사진이 중국을 넘어 국외로까지 번지고 말았다.

대만의 여러 유명 배우들로 추정되는 나체 사진이 나돌았지만 유일하게 합성의 흔적이 없는 사람은 매기 우 뿐이었다는 게 현지 네티즌들의 주장이다. 사진 속 여성은 상체를 모두 드러낸 채 눈을 감고 있는 모습, 나체로 리쫑루이와 함께 서 있는 모습 등 노출 수위가 매우 높다.

과거 리쫑루이와 연인 관계였던 우야신은 대만 핑궈르바오에서 이니셜 W의 여자 연예인이 포함돼 있다고 최초로 보도한 뒤 "리쫑루이와 헤어진 지 오래됐다"며 보도 내용을 부인했다. 그러나 홍콩 언론은 수배 당시 리쫑루이가 경찰을 피해 몸을 숨기고 있는 곳이 매기 우 명의의 장소라고 주장했다. 올해 두 사람이 함께 출입하는 모습을 봤다는 빌딩 관리자의 증언까지 더했다.

이 같은 보도에 우야신 측은 빌딩 관리자가 사람을 잘못 본 것이라고 주장하며 "입증되지 않은 내용을 보도한 데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엄포를 놓고는 더 이상의 공식 발표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여성들에게 약물을 투여해 몰래 음란 동영상과 사진을 찍은 혐의로 경찰의 수배를 받고 있는 위안다진쿵(元大金控) 리웨창(李岳) 회장 아들 리쫑루이는 지난 8월 말 스스로 자수했다. 사건은 중화권에서 ‘제2의 천관시 사건’으로 일컬어질 정도로 연예계에 큰 충격을 안겼다. 최근에는 대만 CTI의 양뤄메이 아나운서가 관련 소문에 시달리다 사직하는 일까지 있었다.

한편 리쫑루이는 마약을 투약해 영상과 사진을 촬영한 데 대해서는 "상대방의 동의가 있었다"며 혐의는 부인했다.

fsunday@tf.co.kr
온라인이슈팀 issu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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