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영경 기자] '강남스타일'로 전 세계를 열광시키고 있는 싸이(34)가 말춤에 이어 새춤 전수에 나섰다.
싸이는 12일 오후(현지시각) 미국 연예매체 TMZ 공식 홈페이지에 공개된 영상에서 '강남스타일'의 말춤을 춘 뒤 새로운 춤을 보여달라는 기자들의 주문에 특유의 코믹댄스를 선보였다.
특히 싸이는 다리와 얼굴을 반대 방향으로 격하게 돌리는 춤으로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이 춤은 싸이가 자신의 데뷔곡 '새'에서 처음 선보여 국내에 유행시켰던 코믹댄스다.
영상 속 미국 스태프들은 언뜻 보기에 쉬워 보이는 싸이의 새춤을 따라하다 생각처럼 잘 되지 않자 진땀을 뺐고 이를 지켜보던 나머지 직원들은 웃음을 참지 못했다.
최근 싸이는 미국 유명 토크쇼인 NBC '투데이쇼'와 '엘렌 드제너러스 쇼'에 출연하며 월드스타급 대접을 받고 있다. 특히 '엘렌쇼'에서 싸이와 만난 팝가수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말춤을 배우고 싶다"며 직접 말춤을 춰보여 화제가 되기도 했다.
싸이는 오는 21~22일(현지시각) 미국 유명 오디션 프로그램 '아메리칸 아이돌'의 진행자 라이언 시크레스트가 주최하는 페스티벌 'iHeartRadio Music' 무대에 테일러 스위프트, 리한나, 어셔 등의 세계적 팝스타들과 함께 오른 뒤 오는 25일 귀국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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