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영경 기자] 가수 싸이(35)가 자신의 겨드랑이 못지않게 흠뻑 젖은 엉덩이로 굴욕을 맛봤다.
24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Mnet '슈퍼스타K4(이하 슈스케4)'에서는 군부대에서 펼쳐진 예선현장이 공개된 가운데 이승철, 손담비와 함께 심사위원으로 나선 싸이의 민망한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끌었다.
이날 한 참가자는 걸그룹 씨스타의 곡 '나 혼자'에 맞춰 섬세하고 유연한 섹시 댄스를 선보였다. 노래가 끝난 뒤 싸이는 다른 심사위원들의 요청에 마지못해 무대에 올랐다.
싸이는 참가자와 함께 '나 혼자'의 섹시한 학다리춤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하지만 그가 뒤를 돌자 땀으로 얼룩진 바지의 엉덩이 부분이 화면에 그대로 포착됐다. 더운 날씨 속에서 심사를 위해 장기간 의자에 앉아있다보니 엉덩이에 땀이 축축하게 흘렀던 것.
땀이 흥건한 겨드랑이로 인해 '겨땀'의 대명사로 통했던 싸이는 이날 방송을 통해 '엉땀'까지 공개되며 '다한증의 아이콘'이 됐다.
이 모습을 본 심사위원 이승철과 손담비는 물론이고 무대를 지켜보던 군인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한편 이날 '슈스케4'에는 추억의 가수 죠앤과 전 국회의원 강용석이 오디션에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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