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문다영 기자] 대만 걸그룹이 일본 데뷔를 앞두고 적극적인 프로모션 활동 중이다.
일본 연예계에 한류 바람이 잦아들 생각을 하지 않고 있는 가운데 한류 아이돌에 도전장을 낸 이들은 대만 그룹 웨더걸스(weather girls)다. 웨더걸스는 일본 그룹 AKB48처럼 대규모 인원이다. 데뷔 후 34명의 멤버들이 활동하고 있으며, 사이사이 멤버를 교체하며 활동해 왔다.
웨더걸스는 38명 중 월화수목금토일 7일에 맞춰 7명의 일본데뷔 멤버를 엄선했다. 월요일 하이잔, 화요일은 에스, 수요일 다라, 목요일 미아, 금요일 미니, 토요일 유미, 일요일 뉴뉴가 그 주인공이다. 모두 예쁘장한 미모에 늘씬한 몸매를 뽐낸다.
이 7명의 웨더걸스는 10월 일본에서 CD를 발매하고 정식 데뷔할 계획이다. 하지만 이미 일본 내 여러 방송에 출연하고 있고, 일본어 블로그를 개설하는 등 적극적으로 자신들을 어필하고 있다.
웨더걸스에 대해 일본 네티즌들은 일단 반기는 분위기다. 서툰 일본어를 보며 "좀 더 일본어를 공부해야 하겠다", "한국 스타들처럼 유창한 일본어를 보여줘"라고 평하기도 하지만 "한국 아이돌들의 경쟁자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기대된다. 파이팅", "웨더걸스 재밌다고 생각했는데 일본에서도 안착?"이라고 기대하는 이들이 많다. 그러나 일부 네티즌들은 "한국 아이돌 그만 봤으면 좋겠다 생각했던 차에 웨더걸스는 환영이다", "한국 아이돌을 물리쳐라"는 등 한류돌을 경계하는 의견들을 내놓기도 했다.

온라인이슈팀 dymoo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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