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현경 기자] 톱모델 한혜진(29)이 한 번의 시구를 위해 2주 동안 열정을 쏟아부은 사실이 전해지며 '개념시구녀'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혜진은 지난 달 29일 대전에서 열린 한화-기아전에서 시구를 하며 일명 '학다리 시구'를 보여줘 관심을 모은 시구 스타. 당시 그는 상의는 물론 야구 팬츠에 야구화까지, 완벽한 야구 복장을 갖춰 입고 등장해 야구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그러나 한혜진이 준비한 것은 그 뿐이 아니었다. 소속사 에스팀 관계자는 "당시 한혜진은 네일 컬러를 한화의 상징인 주황색으로 맞췄는가 하면, 가방도 주황색에 양말마저도 주황색을 신으려다 못 구해 흰색을 신었다"고 말했다. 또 "당일날 입은 야구팬츠는 한혜진이 이날 시구를 위해 특별히 맞춘 것이다. 한혜진의 길고 늘씬한 다리에 딱 맞는 것이 없어 주문 제작해 이니셜도 새겨넣었다"고 밝혔다.

또 소속사 측은 "한혜진이 멋진 시구를 보여주기 위해 2주간 전문가에게 특훈을 받고 자신의 이름을 새겨넣은 글러브도 특별히 준비했다"라며 "투구 연습을 정말 열심히 한 덕분에 한혜진 표 '학다리 시구'가 완성된 것 같다"고 밝혔다.
한혜진은 이번 시구를 통해 특별한 인연도 맺었다. 허구연 위원과 함께하는 '성동 무지개 야구대회' 홍보대사를 맡게 된 것. 한혜진의 소속사 측은 "한혜진이 허 해설위원에게 홍보대사 제의를 받고 흔쾌히 동참하기로 결정했다"면서 "지난 7일에는 행사에 직접 시타도 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왔다"고 말했다.

한혜진은 국내 뿐만아니라 뉴욕, 파리, 밀라노 등 전세계 패션계를 누비며 활약한 톱모델로 온스타일 '스타일 매거진' 등의 MC로도 활약하며 다양한 끼를 증명했다.
더팩트 연예팀 ssent@tf.co.kr
-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 이메일: jebo@tf.co.kr
-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