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현경 기자] 아빠의 노골적인 성교육에 부담을 느끼는 외동딸이 고민을 토로해 화제다.
9일 밤 방송된 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는 19금을 넘나드는 높은 수위의 성교육을 하는 아빠 때문에 고민인 이지현 씨가 등장해 고민을 밝혔다.
24살 여대생인 이지현 씨는 "하루 걸러 한 번씩 아빠에게 성교육을 받고 있다"면서 "7살 때부터 부모님과 외국 여배우의 상반신이 나오는 성인영화를 봤다"고 고백해 객석을 놀라게했다.
가장 큰 문제는 아빠가 구사하는 어휘들이 딸이 듣기에 매우 민망할 정도라는 것. 이지현 씨는 "아빠의 성생활. 특히 중학교 때부터 아빠의 성 성장과정을 모두 알고 있다"면서 "아빠는 중학교 때 자위를 했다" 등의 자세한 설명으로 스튜디오를 술렁거리게 만들었다.
이지현 씨의 아버지는 남다른 성교육 배경에 대해 "과거 와이프와 연애 할 때 혼전임신을 했다. 책임을 지려고 했지만 집안의 반대가 심해 아이를 지우고 지금의 딸을 낳았다"고 해명하며 "소중한 외동딸이 자신과 똑같은 실수를 하지 않도록 무의식 중에 계속 성교육을 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딸 이지현 씨는 "부모님의 마음이 이해가 간다"면서도 "다만 수위만 조절해달라"고 부탁해 웃음을 자아냈다.
더팩트 연예팀 ssent@tf.co.kr
-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 이메일: jebo@tf.co.kr
-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