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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수-전지현, 극장가 女풍 잇는다

영화 '도둑들'에서 호흡을 맞추는 김혜수(왼쪽)과 전지현./'도둑들' 포스터.
영화 '도둑들'에서 호흡을 맞추는 김혜수(왼쪽)과 전지현./'도둑들' 포스터.

[김가연 기자] 배우 김혜수(42)와 전지현(31)이 극장가 여배우 흥행 열풍을 이어갈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두 사람은 영화 '도둑들'에서 호흡을 맞췄다. 김혜수는 영화에서 금고털이범으로, 전지현은 줄타기 도둑으로 변신했다. 올해 상반기 극장가의 흥행 키워드가 '여배우 파워'였던 만큼 두 톱 여배우의 활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올 상반기에는 '댄싱퀸' 엄정화, '화차'의 김민희, '러브픽션'의 공효진, '건축학개론'의 한가인과 수지, 그리고 최근작 '내 아내의 모든 것' 임수정까지 여배우 열풍이 거셌다. 이들은 개성 넘치는 캐릭터와 호연으로 관객의 인정을 받으며 '영화계는 남자 배우가 주도한다'는 속설을 보기좋게 깨뜨렸다.

이후 작품이 '도둑들'이다. 우선 최동훈 감독의 전작 '타짜'에서 매력적인 정마담으로 팜므파탈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한 김혜수는 '도둑들'에서 관능적이면서도 카리스마 넘치는 '매력녀' 팹시로 분해 새로운 모습을 보인다. 김혜수는 전문적인 금고털이범으로 변신하기 위해 촬영 전부터 금고를 손에서 놓치 않았으며, 강도 높은 수중 촬영도 마다치 않았다.

4년 만에 한국 영화로 복귀하는 전지현은 자유분방한 매력의 소유자 예니콜을 완벽하게 연기했다. 전지현 역시 여배우로서는 소화하기 어려운 아찔한 높이에서의 고공 점프를 시작으로 30층 카지노 빌딩 외벽을 오르는 와이어 액션까지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영화 관계자는 "빛나는 투혼과 열정으로 캐릭터를 완벽 소화한 두 여배우 김혜수, 전지현은 '도둑들'을 통해 한국 대표 여배우다운 연기력과 매력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며 "도도한 카리스마의 김혜수와 자유분방한 매력의 전지현은 각각 차별화된 성격의 캐릭터인 만큼 두 여배우의 매력 대결도 볼 만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배우들의 연기와 최동훈 감독의 연출이 돋보이는 '도둑들'은 오는 25일 개봉 예정이다.


cream0901@tf.co.kr

더팩트 연예팀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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