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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의 눈] '파경 수순' 류시원, 시작은 화려했는데...

 2010년 수 많은 하객들의 축하 속에 열렸던 류시원의 결혼식 현장 모습./더팩트DB
2010년 수 많은 하객들의 축하 속에 열렸던 류시원의 결혼식 현장 모습./더팩트DB


[ 이현경 기자] '딸바보'를 자청했던 한류스타 류시원(39)이 결혼 1년 6개월만에 파경 수순에 돌입했다. "가정을 지키겠다"는 류시원의 바람과 달리 부인 조수인 씨는 조용히 절차를 진행하며 이혼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엇갈린 행보를 보이며 서로에 대한 깊은 갈등을 표출하고 있는 류시원-조수인 부부. 하지만 두 사람은 2010년 10월 경혼 당시만하더라도 누구보다 화려하고 성대하게 웨딩마치를 울려 많은 사람들의 부러움을 샀다.

<더팩트>이 단독 취재한 류시원의 결혼식 현장은 수많은 하객들의 축하 세례로 행복한 기운이 넘쳤다. 류시원은 임신 7개월의 신부의 손을 잡고 나란히 입장하며 한 여자의 남편이자 가장으로서 발걸음을 시원하게 내딛었다. 부인 조 씨는 여신풍 드레스를 입고 미소를 지으며 한남자의 아내가 되는 기쁨을 드러냈다.

결혼식 분위기도 화기애애했다. 류시원과 절친한 김진표는 두 사람의 결혼식만을 위해 자작곡 축가를 선물해 분위기를 띄었고, 신승훈도 아름다운 노래도 두 사람의 앞날을 축복했다. 이 처럼 두 사람은 누구보다 화려하게 인생 제 2막의 시작을 알리며 영원한 사랑을 약속했다.

결혼 이후에도 류시원의 남다른 가족 사랑은 이어졌다. 그는 결혼식 당일 내부 사진이 공개되자 취재진에게 연락을 취해 아내의 얼굴을 공개하지 말 것을 간곡히 부탁했다. 이후 방송에서도 그는 "아내와 딸이 연예인의 가족이라는 이유만으로 사생활이 침해당할까 걱정돼 언론에 노출할 생각이 전혀 없다"고 가족을 공개하지 않는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이같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류시원과 조수인 부부는 결혼 1년 6개월, 첫 딸을 낳은지 1년 3개월 만에 각자의 길을 걷게 됐다. 친한 오빠동생으로 만나 백년가약을 맺었지만 그 약속이 2년도 채 되지 않아 무너졌고, 정성스럽게 끼워줬던 반지는 신부의 손을 떠났다.

수 많은 하객들 속에서 함께 축하의 박수를 보냈던 한 사람으로서 이번 류시원의 이혼을 바라보는 마음이 누구보다 안타깝고 아쉽다. 때문에 두 사람이 헤어지더라도 좋은 모습을 보이고, 딸아이를 위해 각자의 자리에서 열심히 생활하길 바라는 마음이다.

hk0202@tf.co.kr

더팩트 연예팀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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