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가연 기자] 배우 조쉬 브롤린(43)이 박찬욱 감독을 높이 평가했다.
브롤린은 7일 오전 서울 강남구 역삼동 리츠칼튼 호텔에서 열린 영화 '맨 인 블랙3(감독 베리 소넨필드)' 기자 회견에 참석해 '올드보이', '친절한 금자씨', '박쥐'를 연출한 박찬욱 감독에 대해 "한국을 넘어 세계 최고의 감독 중 하나다. 한국에서도 유명하다고 알고 있는데 그의 겸손함에 많이 놀랐다"고 말했다.
브롤린은 박찬욱 감독의 '올드보이' 할리우드 리메이크작에 주연으로 출연한다. 그의 배역은 원작에서 최민식이 연기했던 오대수다. 이와 관련 그는 "10월부터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현재 박 감독이 LA에 있어 한국에서는 보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드보이' 외에 '친절한 금자씨'등 다양한 작품들을 봤다. 촬영에 앞서 부담스러운 부분도 많다. 걱정도 되고 긴장도 많이 된다. 긴장된 상태로 작업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찬욱 감독 외에 한국 영화 혹은 감독에 관해 관심이 있느냐는 질문에 "봉준호 감독도 해외에서 유명한 감독이다. '괴물'에서 나오는 물고기가 우리 영화에 나오는 물고기와 비슷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영화 '맨 인 블랙3'는 거대한 우주의 비밀 때문에 모든 것이 뒤바뀌고 파트너 케이가 사라지는 최악의 상황에 봉착한 제이가 비밀을 풀기 위해 과거로 돌아가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오는 24일 전 세계에서 동시 개봉된다.
더팩트 연예팀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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