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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킹' 하지원 "북한 사투리? 경상도-전라도보다 편해"





▲북한 사투리에 완벽하게 적응했다는 하지원./ 이새롬 기자
▲북한 사투리에 완벽하게 적응했다는 하지원./ 이새롬 기자

[ 오영경 기자] 배우 하지원(34)은 8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서 진행된 '더킹 투하츠(극본 홍진아, 연출 이재규)'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북한 사투리가 편하게 입에 잘 붙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번 작품에서 하지원은 북한 특수부대 여자 최초 1호 교관 김항아 역을 맡았다. 이날 하지원은 북한 사투리가 어렵지 않았냐는 질문에 "예전에 경상도 사투리, 전라도 사투리도 해봤는데 북한 사투리는 연기하기에 훨씬 더 자유롭고 편했다. 자연스럽게 입에 잘 붙었다"며 밝게 웃었다.

예전엔 사투리를 잘해야겠다는 강박관념이 있었다는 하지원은 "이번엔 달랐다. 감독님이 '네가 연기하는데 사투리는 5번째로 중요한 것'이라고 말씀하셔서 마음을 놓고 일상생활에서 연습하며 편하게 배웠다. 사투리에 대한 스트레스나 강박관념은 전혀 없이 자유롭게 연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원이 맡은 김항아는 남자들도 쉽게 감당 못한다는 북한 최고 특수부대에서 살아남은 전설적인 인물. 세계 장교 대회를 위해 남북한 단일팀에 참가했다가 남조선 왕제 이재하(이승기 분)을 만난다.

'해를 품은 달' 후속으로 방송되는 '더킹 투하츠'는 대한민국이 입헌군주제라는 독특한 가상 설정 아래 우여곡절 끝에 사랑에 빠지게 된 북한 특수부대 교관 김항아(하지원 분)와 천방지축 안하무인 '남한 왕자' 이재하(이승기 분)의 이야기를 담은 휴먼멜로 블랙코미디다. 서로에 대한 편견과 국경, 신분을 넘어서 사랑을 완성해 나가는 과정을 담을 예정이다.

ohoh@tf.co.kr
더팩트 연예팀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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