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가연 기자] 배우 유승호(19)와 박은빈(20)의 드라마 속 아찔한 키스 장면 뒷이야기가 공개됐다.
지난 15일 방송된 종편채널 TV조선 '프러포즈 대작전' 3회 마지막에서는 주인공 백호(유승호)와 이슬(박은빈)이 2002년 한일 월드컵 경기를 관람하다 사람들에게 떠밀려 입맞춤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동안 서로에 대한 마음을 좀처럼 드러내지 않았던 두 주인공에게 중요한 의미가 있는 장면이다.
하지만 어린 시절부터 여러 차례 함께 호흡을 맞추면서 누나-동생이자, 친구처럼 지내왔던 두 사람이지만 최근 진행된 촬영에서 조금은 쑥스러워하는 모습을 감추지 못했다.
이날 드라마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 사진은 두 사람의 풋풋한 감성을 그대로 담았다. 유승호와 박은빈은 얼굴을 마주하자마자 부끄러운 듯 어색한 미소를 보였다.
드라마 관계자는 "유승호와 박은빈이 키스 장면 촬영을 앞두고 조금은 어색해하기도 했지만, 오랫동안 호흡을 맞췄던 만큼 별다른 NG 없이 한 번에 촬영을 마쳤다"고 설명했다.
'프러포즈 대작전'은 과거로 돌아갈 기회를 갖게 된 남자 주인공이 자신의 첫 사랑을 지켜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판타지 멜로드라마로 지난 8일 첫 방송 이후 시청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더팩트 연예팀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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