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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또 홍보성 출연 논란, '노출녀' 실체는 쇼핑몰 운영자

▲KBS2 '안녕하세요'에 소개된 '노출녀' 사연 및 쇼핑몰/KBS2 '안녕하세요' 방송캡처, 쇼핑몰 캡처
▲KBS2 '안녕하세요'에 소개된 '노출녀' 사연 및 쇼핑몰/KBS2 '안녕하세요' 방송캡처, 쇼핑몰 캡처

[ 문다영 기자] KBS2 '안녕하세요'가 또다시 논란에 휩싸였다. 사업 홍보를 위해 프로그램에 출연했다는 것이다.

30일 방송된 '안녕하세요'에서는 때와 장소를 불문하고 섹시한 옷차림을 하는 여동생 때문에 고민이라는 언니의 사연이 소개됐다.

언니에 따르면 노출녀는 스무살 때부터 노출이 심한 옷을 입기 시작했고, 심지어 모친이 병원에 입원했을 때도 몸매가 드러나는 옷을 입고 병원을 찾았다. '노출녀'로 지목된 여동생은 "배우 김혜수를 좋아해 김혜수처럼 입는다"며 "주위에서 걱정하지만 노출증 환자는 아니다"고 밝혔다.

이들의 말만 들으면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이다. 하지만 방송 후 시청자들은 이들 자매가 공동으로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다는 사실을 지적했고, 이로 인해 홍보를 위해 출연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졌다. 더욱이 이전에도 데이트에 따라나서는 엄마가 고민이라던 남성이 쇼핑몰 운영자임이 알려지면서 한차례 조작의혹이 불거졌던 터라 시청자들의 시선은 곱지 않다. 그나마 집착모가 고민이던 남성은 고민다운 사연이었지만 이번 사연은 쇼핑몰 운영과 섹시한 차림으로 연관성이 짙어 시청자들의 의혹을 부추기고 있다.

시청자들은 방송 후 "조금만 조사해도 바로 나오는 건데 왜 제작진은 이걸 몰랐나. 몰랐던 건가, 그냥 눈감은 건가", "정말 평소에도 야하게 입을 지도 모르겠지만 쇼핑몰 운영을 하면 그런 옷차림으로 홍보를 하지 않나요", "쇼핑몰 운영을 한다니 방송 사연에 믿음이 안간다", "'안녕하세요' 괜찮은 프로그램이었는데 어째 점점 논란만 가중되는 듯"이라는 등 의심의 눈초리를 거두지 않았다. 반면 "단지 직업이 그럴 뿐 실제로는 고민일 수 있다", "회사 운영자가 방송 나오면 무조건 홍보인가요"라는 등 무조건적인 의심은 삼가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dymoo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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