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테이스티타임즈: 맨유 마니아들을 위한 스포츠 문화 공간 종로 '맨유카페바'
취재: 박은혜기자, 티티걸 김정진
* 맨유카페바 길찾기 - 티티걸 김정진 *
종로에 위치한 '맨유 카페바'는 맨유 마니아들을 위한 이색 스포츠 문화 공간이다.
'맨유 카페바'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가 운영하는 스포츠 마케팅 사업의 한국 파트너로 2009년 11월에 오픈한 곳이다.
축구와 맨유의 팬이였던 이 곳의 대표가 유난히 맨유 축구팬이 많은 한국 사람들도 맨유 홈구장을 직접 가보지 않아도 그곳의 분위기와 경험을 할 수있는 공간을 만들었다. 그래서인지 이 곳은 맨유의 홈구장인 올드 트래포드의 열정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데 맨유의 창단 역사, 선수들의 사진, 영국에서 직접 오는 맨유의 경기 영상까지 마음 껏 즐길 수 있다. 자체 디자인팀이 맨유의 홈구장 느낌을 살렸고, 코너별로 컨셉이 다양한 것이 특징이다.
역대 최고의 맨유 선수들에게만 부여 되었던 백넘버 7번을 달았던 전설적인 선수들을 모아 놓은 곳, 선수들의 사진과 히스토리가 있는 '7 Zones', Glory Glory 맨유의 응원가 가사가 걸려 있는 'Devil's island', 각종 게임기와 당구대, 다트 등으로 구성된 'Port zone', 'MD corner', 감독들이 앉아서 보는 곳이라는 'Coaches Caf, 알렉스 퍼거슨 감독 이름을 딴 'Ferguson garden'이 그것이다. 특히 맨유 팬들만이 안다는 레전드급 흑백 영상 부터 역대 골 모음 영상, 경기 하이라이트, 최근 영상, 심지어 맨유의 향후 계획까지 모두 시청이 가능하다.
현재 맨유 카페바는 일본, 싱가폴, 인도네시아, 태국과 한국에서 만날 수 있으며 맨유 선수들이 먹는 음식도 짓접 맛보는 유쾌한 경험도 선사한다. MD사업으로는 선수들의 유니폼, 악세서리, 모자, 시계 등 다양한 상품이 비치되어 있으며 선수들의 친필 사인 물건도 만나 볼 수 있어, 그야말로 맨유의 모든 것을 체험할 수 있는 곳이다.

'맨유 카페바'의 모든 메뉴는 실질적으로 맨유 선수들이 먹는 음식이며 유네스코 지정 세계 3대 건강음식에 꼽히는 인도의 음식과 지중해의 음식을 혼합한 식단이다. 케링턴 센터 연습구장의 메인 쉐프인 마이클 도널 리가 직접 한국 매장에 와서 레시피를 제공, 전수해 주었으며 모든 음식을 공산품으로 하지 않고 직접 정성들여서 만드는데, 화덕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탄두리 같은 인도 전통 음식을 변형한 퓨전 음식도 쉽게 만들 수 있다.
'피쉬 앤 칩스'는 타르타르 소스를 곁들인 맥주 반죽의 영국 전통의 생선과 감자튀김으로 마니아들이 즐겨 찾는 메뉴이며 도미살을 사용하고 맥주로 반죽을 해서 더 고소하면서 바삭하고 부드럽다.
맨유카페에는 10가지의 파스타 모두 유명한데, 그 중에서도 인도 커리를 응용한 파스타 3가지가 인기다.
'치킨 마카니 커리 스파게티'는 치킨티카 덩어리의 씹는 맛이 특징이며, 요거트가 들어가 맵지 않고 느끼하지도 않은 부드러운 맛을 느낄 수 있다.
'파 풍미 치킨 안심 후라이드'는 파의 풍미를 느낄 수 있는 메뉴로, 치킨 안심을 튀겨서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우며 칠리소스와 머스타드 소스가 함께 제공된다. '포치즈 피자'는 홈메이드 피자로, 도우가 아닌 빵 자체가 화덕에서 구워지는 '난' 이며 인도 음식을 퓨전으로 만든 것이다. 토마토 베이스 위에 까망베르, 모짜렐라, 파마산, 고르곤졸라 치즈를 올려서 진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일품이다.
* 맨유 카페바의 점장 인터뷰 - 티티걸 김정진 *
'맨유 카페바'의 점장은 맨유 카페만의 독자적인 콘텐츠, 브랜드를 확실히 구축하여 앞으로는 주요 상권에 매장을 늘릴 예정이지만, 고급화 되어 있는 맨유 카페만의 희소성은 지키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또한 손님들이 어렵지 않고 편안하게 찾아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EPL시즌 시작에 맞춰 8월부터 내년 4월까지 계속될 경기 일정을 확인하고 매장에 방문하면 생중계 되는 경기를 맛있는 음식과 함께 볼 수 있어 맨유 카페바만의 매력을 백배 더 즐길 수 있다.

꼭 맨유 팬이 아니어도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먹거리와 볼거리가 가득한 '맨유 카페바'에서 일상의 스트레스를 날려보는건 어떨까.
(02-720-5293)
*tasty times
<기사제공=테이스티 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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