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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탭 7.7' IFA2011 철수…애플에 발목 잡혀





▲ 삼성전자 서초사옥
▲ 삼성전자 서초사옥

[이현아 기자] 삼성전자가 IFA2011에서 공개한 갤럭시탭 7.7을 공개 이틀 만에 돌연 철수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 법원이 '갤럭시탭 10.1'에 이어 '갤럭시탭 7.7'도 판매금지 가처분 판결을 내렸기 때문이다.

IFA2011 전시회가 열리고 있는 독일은 아직까지 애플과 삼성전자의 특허전쟁이 종결되지 않은 지역이었다는 점에서 갤럭시탭 7.7의 매우 이례적인으로 충격을 주고 있다.

독일 뒤셀도르프 법원은 갤럭시탭 7.7을 대상으로 아이패드 관련 등록 디자인을 했다는 애플의 주장을 받아들여 독일 지역에서 판매 및 마케팅금지 판결을 내렸고, 주최 측이 판결을 그대로 적용하며 이번 전시회에서 철수하게 된 것.

갤럭시탭 7.7은 화면크기만 다를 뿐, 갤럭시탭 10.1과 디자인, UI 등이 거의 동일하다. 애플은 갤럭시탭 7.7에도 갤럭시탭 10.1과 같은 사안을 제출해 이 같은 결과를 얻어낸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탭7.7 전시 철수에 대해서는 아직 국내 삼성전자 관계자들도 정확한 정황을 파악하지 못한 상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아직까지 자세한 내용은 알 수 없는 상황"이라며 "애플과의 특허문제는 있어왔던 사항이고, 갤럭시탭 7.7 역시 같은 문제가 발생할 것으로 우려됐던 사항이다. 그러나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소비자들에게 제품을 공급하기 위해서 앞으로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판일정조차 나오지 않은 갤럭시탭7.7에 대해 독일 법원이 판매금지 가처분 신청을 내린 것은 이례적이다. 그만큼 애플이 삼성전자의 태블릿PC에 대한 경계심을 높이고 있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다.





▲ 삼성전자 갤럭시탭 7.7
▲ 삼성전자 갤럭시탭 7.7

한편, 이번 IFA2011에서 선보인 갤럭시탭7.7은 세계 최초로 7.7인치 아몰레드 디스플래이를 탑재해 선명한 화질, 자연색 100% 재현, 좌우 어디서나 또렷한 영상을 제공하는 180도 시야각 프리 기술 등을 제공한다. 또한 안드로이드 플랫폼 3.2(허니콤)에 1.4GHz 듀얼코어 AP를 탑재했으며, HSPA+와 4G LTE 초고속 통신을 지원한다.

7.89mm 얇은 두께에 335g 초경량 무게로 이동 중에도, 집에 누워서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라운드 형태의 부드럽고 매끄러운 뒷면으로 그립감을 향상시켰으며, 고급스러운 메탈 소재를 적용했다.

hyun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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