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어울림 네트웍스 관계자는 “국산 수제 스포츠카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어울림 네트웍스의 스피라가 기존대비 50% 수준으로 가격을 낮춰 판매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어울림 네트웍스는 스피라의 전략적 모델인 '스피라 아이코닉(ICONIC)'을 출시하면서 가격을 기존 기본모델인 '스피라N'의 50% 수준인 4,972만원(부가세 포함)에 책정했다.
그동안 스피라는 '스피라N', '스피라S', '스피라 터보', '스피라EX' 등 총 4가지 라인업에 가격은 9,408만~1억8,318만원으로 판매됐다.
어울림 네트웍스에 따르면 스피라 아이코닉 가격을 절감할 수 있었던 이유는 고가의 수입 부품들을 자체 개발했기 때문. 또 외형 패널을 카본과 FRP, 케블라 컴포지트(composite) 소재를 혼합 제조해 고가의 카본패널을 사용하던 기존 스피라에 비해 재료원가를 혁신적으로 절감했다.
이외에도 어울림 네트웍스는 6,000만원대 가격의 380마력 급 '스피라 아이코닉R'과 스피라 아이코닉 RS패키지'도 동시 판매할 계획이다. 이들 차량은 스피라 아이코닉을 기반으로 어울림 네트웍스의 튜닝옵션이 다소 추가된 모델이다.
박동혁 어울림네트웍스 대표는 "스피라 아이코닉은 보다 많은 고객들이 스피라를 경험할 수 있도록 ‘스페셜 에디션’ 개념으로 출시했다"며 "가장 치열한 5,000만~6,000만원대 스포츠카 시장의 젊은 층 고객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어 스피라 아이코닉은 저가에 기본 차량을 구입해 오너의 개성과 성향에 맞게 자유로운 튜닝을 할 수 있는 모델로 최근 튜닝 시장이 활발해짐에 따라 동반 증가하는 모터스포츠 인구들에게 매력적인 모델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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