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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대에게 어필하겠다"…삼성전자, 아이유 모델 발탁

[ 오세희기자] 애니콜이 아이유를 통해 신세대에게 어필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11일 오전 "가수 아이유와 전속모델 계약을 체결했다"며 "휴대폰이 젊은 소비자층에게 많이 소비되는 만큼 그 쪽에 포인트를 맞춰 모델을 선발했다"고 밝혔다.

젊은 층과 동시에 전 세대를 아우르는 점도 아이유를 발탁한 이유가 됐다. 삼성전자 홍보팀은 "아이유는 물론 젊은 세대들에게 인기가 많지만 한쪽 세대에 국한되어 있지 않다"며 "모든 연령층에게 좋은 이미지를 심어주고 있는 점도 아이유의 큰 장점이다"고 전했다.

삼성전자의 행보와 잘 어울린다는 점도 작용했다. 삼성전자는 휴대폰 업계에서 세계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브랜드. 최근 새롭게 급부상한 아이유의 이미지가 이런 삼성전자와 맞아떨어졌다는 설명이다. 삼성전자는 "아이유는 아직은 신예이지만 실력 면에서는 연예계에 빅뱅을 일으킬 만한 충분한 잠재력을 갖고 있다"며 "애니콜의 행보에 잘 어울릴 것이란 판단에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캐스팅된 이유를 밝혔다.

최근 주춤했던 애니콜의 3세대 폰 동향에 아이유가 새롭게 작용할 것인지도 주목된다. 최근 삼성전자의 경우 스마트 폰은 연예인 모델을 쓰지 않았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다시 한 번 스타 모델을 기용하며 반전을 꿈꾼다. 삼성전자는 "작년부터 출시된 스마트 폰에서는 스타 모델을 기용하지 않았다. 하지만 새로운 기종 출시와 더불어 새로운 이미지 피력을 위해 아이유를 모델을 선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애니콜의 광고 모델은 톱스타들의 전유물로 인식되어 왔다. 그간 이효리, 에릭, 보아 등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는 모델들이 선발되어 왔기 때문. 이번 애니콜의 기용으로 아이유 역시 역대 모델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빅모델로 성장한 것이라는 견해도 나온다. 이에 대해 아이유는 "톱스타들이 거쳐 간 애니콜의 모델로 활동하게 돼 무척 기쁘다"며 "가수, 연기자에 이어 CF 모델로서의 역량도 백분 발휘함으로써 만능 엔터테이너로서의 지속적인 성장을 견인해 나갈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삼성 애니콜은 최근 2011년 소비자가 뽑은 가장 신뢰하는 브랜드 대상을 수상했다. 휴대폰 점유율 15년간 1위를 달성한 삼성전자의 효자 품목. 브랜드 가치만 5조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sehee-109@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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