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 수요 감소로 영업익은 55억

[더팩트ㅣ유연석 기자] 롯데하이마트가 가전 업계 전반의 부진 속에서도 케어(Care) 서비스와 모바일, PB 등 핵심 전략의 성과에 힘입어 5개 분기 만에 매출 반등에 성공했다.
롯데하이마트는 2026년 3분기 연결기준 순매출액이 654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3% 증가했다고 4일 잠정 공시했다. 총매출액은 8022억원으로 0.7% 늘었다. 총매출은 2분기 연속 성장세를 이어갔고 순매출액은 5개 분기 만에 플러스 전환했다.
매출 성장은 '가전 평생 케어 플랫폼'으로의 사업구조 전환이 이끌었다. 가전 생애주기 전반을 관리하는 Care 서비스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2% 급증해 3분기 만에 작년 연간 매출을 넘어섰다. 서비스와 가전을 함께 구매한 연동 구매율도 59%에 달했다. 모바일 매출은 28% 증가해 3개 분기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갔으며 PB 매출도 23% 확대됐다.
반면 3분기 영업이익은 55억원에 머물렀다. 이사 수요 감소와 늦은 폭염에 따른 기저 영향으로 대형·생활·주방가전 비중이 줄어든 탓이다. 다만 생활·주방가전 역신장 폭이 줄고 10월 선보인 '가전수리올케어' 가입자가 한 달 만에 2만5000명을 넘어서는 등 개선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롯데하이마트는 앞으로도 Care 서비스, PB, 모바일, 온라인 등 핵심 전략 카테고리 확장에 집중해 사업구조 전환을 가속화하고,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동시 추진할 계획이다.
ccbb@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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