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FACT

검색
경제
SK온, 수익성 개선 총력…"ESS 집중·그룹 시너지 강화"(종합)
3Q 영업 손실 805억…일회성 비용 차감 영향
대중국 견제 기조, ESS 문의↑…시장 공략
AIDC 수요에 그룹 협업…통합 ESS 개발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자회사 SK온이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SK온 미국법인 SK배터리아메리카(SKBA) 전경 / SK온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자회사 SK온이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SK온 미국법인 SK배터리아메리카(SKBA) 전경 / SK온

[더팩트 | 박성호 기자] 3분기 영업 적자를 기록한 SK온이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을 중심으로 수익성 개선 총력전을 펼친다. 특히 ESS 수요가 지속될 것으로 예고됨에 따라 그룹사와 협업을 통해 통합 ESS 시스템을 개발하는 등 시장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29일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배터리 사업 자회사 SK온은 3분기 매출과 영업손실이 각각 1조5263억원, 805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6% 감소했으며, 전 분기 대비로도 48.2%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손실은 1년 전(1248억원)과 비교해 감소 폭을 433억원 줄였지만, 전 분기와 비교하면 적자 전환했다.

SK온은 2분기에 일회성 수익이 반영되면서 3분기 실적과 격차가 생겼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3분기 역시 일회성 요인을 제외하면 개선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김영관 SK온 재무관리실장은 "3분기는 본원적 수익성 측면에서는 개선 흐름을 보였다"며 "고정비 효율화 노력이 실질적 개선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SK온은 3분기에 ESS용 리튬이온배터리(LFP) 양극재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북미 시장 공급망 소재 조달 기반을 강화하는 성과를 얻었다고 했다. 이를 바탕으로 ESS 사업을 확장하기 위한 안정적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이에 SK온은 4분기부터 ESS 시장 공략 속도를 높인다.

우선 반중국 기조에 따른 고객 수요에 기반해 북미를 중심으로 ESS 수주 작업을 이어간다. SK온은 미국을 비롯한 각국 정부 정책이 중국산 제품을 규제하는 방향으로 이어지자, 기존 중국 기업 제품을 사용하던 기업들 위주로 문의가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ESS 수주가 본격화하면 기존 전기차 배터리 생산 라인을 ESS 라인으로 전환하는 속도도 높인다. 신규 투자보다는 기존 라인을 활용하는 등 자본을 효율적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그룹사와 협업을 통해 ESS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한다.

최근 인공지능 데이터센터(AIDC) 확산에 따른 전력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이에 전력 품질과 안정성을 확보한 ESS에 대한 필요성이 커졌다.

SK온은 SK그룹의 AI 데이터센터 추진 방향과 연계해 사업 기회 및 제품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SK텔레콤과 협력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전력 패턴을 분석하고, 통합 ESS 제품을 연구개발하는 등 경쟁력 강화 속도를 낸다.

김영광 SK온 재무관리실장은 "AIDC는 우리가 전략적으로 보는 핵심 기회 영역 중 하나"라며 "당사는 그룹 시너지 활용한 제품 경쟁력 강화를 계획 중이다"라고 말했다.


psh@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인기기사
회사소개 로그인 PC화면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