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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앤트로픽 IPO 기대감에 상승…나스닥 0.8%↑
앤트로픽 IPO 신청에 AI 산업 관련 성장 기대감↑
반도체주 강세…국제유가 하락도 증시 상승 요인


앤트로픽의 IPO 신청서 제출 소식에 투자 심리가 살아나면서 2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상승했다. /AP·뉴시스
앤트로픽의 IPO 신청서 제출 소식에 투자 심리가 살아나면서 2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상승했다. /AP·뉴시스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미국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인공지능(AI) 대표 주자 앤트로픽의 기업공개(IPO) 추진에 따른 AI 투자 심리 회복과 국제유가 하락에 힘입은 결과로 분석된다.

2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그룹인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6.42포인트(0.28%) 상승한 5만2361.58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53.09포인트(0.70%) 오른 7676.7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도 214.04포인트(0.83%) 상승한 2만6169.38에 마감했다.

이날 시장에서 가장 주목받은 것은 앤트로픽이었다. AI 챗봇 클로드를 개발한 앤트로픽이 IPO를 신청하면서 AI 산업 성장성에 대한 기대가 되살아났다.

앤트로픽의 올해 상반기 매출은 163억달러 수준이다. 투자자들은 이번 상장이 최근 부진했던 기술주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앤트로픽은 나스닥에 'ANT'라는 종목 코드로 상장할 예정이다.

앞서 메타 플랫폼이 AI 투자 자금 마련을 위해 950억달러를 조달할 계획이라고 밝힌 점도 투자 심리를 뒷받침했다.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스페이스X도 AI 칩 개발을 위해 400억달러 규모의 부채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반도체주도 강세를 보였다. 엔비디아와 마이크론, 브로드컴, AMD 주가가 일제히 3% 가까이 상승했다.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ADR)도 4.09% 올랐다.

다른 주요 종목으로는 마이크로소프트(1.54%), 테슬라(5.21%)의 주가가 올랐다.

다만 '아이폰듀오' 출시 이후 내구성 논란에 휩싸인 애플의 주가는 1.10% 하락했다.

국제유가 하락도 증시 상승에 힘을 보탰다. 브렌트유 선물은 전 거래일보다 0.78% 내린 배럴당 115.81달러,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1.46% 하락한 배럴당 101.7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뉴욕증시가 올랐음에도 시장 내 긴장감은 여전하다. 투자자들은 이번 주 공개되는 주요 기업의 실적과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결정을 주시하고 있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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