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제작사 80여곳과 협업…한국 작품 200편 제작

[더팩트ㅣ이윤경 기자] 넷플릭스가 한국 진출 10주년을 맞아 국내 창작자들과의 협력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넷플릭스는 테드 서랜도스 공동 최고경영자(CEO)가 한국 진출 10주년을 맞아 한국 콘텐츠의 성과를 돌아보고 한국의 스토리텔링을 위한 든든한 파트너가 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26일 전했다.
넷플릭스는 2021년부터 2025년까지 국내 프로덕션 역량 강화와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6500명 이상에게 교육 기회를 제공했다. 최근 3년간 공개된 한국 오리지널 작품 3편 중 1편 이상은 신인 감독이나 작가의 작품이다.
전 세계 넷플릭스 회원의 약 80%가 한국 콘텐츠를 시청했으며, 넷플릭스 역대 최다 시청 비영어 시리즈 10편 중 4편이 한국 작품이다. 넷플릭스는 2016년부터 2025년까지 국내 제작사 80곳 이상과 협업해 200편 이상의 한국 작품을 제작하거나 공동 제작했다.
서랜도스 CEO는 1박 2일 일정으로 방한해 국립중앙박물관을 방문하고, 영화 '가능한 사랑'의 이창동 감독과 시리즈 '참교육'의 홍종찬 감독을 만났다. 이어 앞으로도 한국 창작자들과 협력해 좋은 이야기를 전 세계 팬들에게 선보이겠다는 뜻도 전했다.
'가능한 사랑'은 제83회 베니스국제영화제 심사위원대상 수상작이자 제99회 미국 아카데미 국제장편영화 부문 한국 대표 출품작이다. '참교육'은 넷플릭스 비영어 시리즈 역대 최다 시청 순위 상위 10위에 오른 네 번째 한국 작품이다.
서랜도스 CEO는 "한국에서 넷플릭스를 선보인 지 10년이 됐다. 오늘 가장 먼저 떠오르는 단어는 '감사합니다' 입니다"라며 "한국의 창작자들은 계속해서 새로운 이야기를 들려줬고, 배우와 제작진은 놀라운 열정으로 그 이야기에 생명을 불어넣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넷플릭스에 한국은 하나의 국가 그 이상이다.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한 곳이자 하나의 이야기가 얼마나 멀리 뻗어나갈 수 있는지 배운 곳"이라며 "향후 10년은 우리가 상상하지 못한 가능성이 열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넷플릭스는 더빙 스튜디오 119곳과 자막 전문 파트너 3곳 등 총 122개 현지화 파트너와 협업하며 한국 콘텐츠를 세계 시청자에게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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