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뉴욕증시가 주요 기업들의 호실적과 국제 유가 반락 등에 힘입어 다우 지수를 중심으로 반등세를 나타냈다.
20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02% 오른 5만2495.88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같은 기간 0.28% 상승한 7712.57에 장을 마감했다.
반면 인공지능(AI) 관련주에 대한 경계감이 이어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2% 내린 2만6424.82에 거래를 마치면서 보합권에 머물렀다.
이날 시장은 신용정보업체 에퀴팩스(11.3%), 완구업체 해즈브로(11.2%), 산업용 제품 제조업체 3M(5.78%) 등 주요 기업들의 어닝 서프라이즈와 연간 이익 전망치 상향 조정 영향으로 다우 지수 등 상승을 견인했다. 또 일라이릴리(3.49%), 머크 앤 코(3.25%), 유나이티드헬스 그룹(3.04%) 등 헬스케어 업종도 강세를 보였다.
그러나 한국 AI 클라우드 기업 엘리스의 상장 첫날 30%대 급락 여파와 AI 수익성 우려로 애플(-1.00%)과 메타(-1.59%) 등 대형 빅테크가 약세를 기록하면서 나스닥 지수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엔비디아(-0.29%), 마이크로소프트(-0.31%), 알파벳 Class A(-1.13%), 스페이스X(-0.11%), 브로드컴(-0.07%) 등 빅테크도 약보합 마감했다.
다만 국채금리가 하향 안정세를 나타내고, 낙폭 과대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일부 AI 인프라와 반도체 종목으로 유입되면서 추가 하락은 제한됐다.
국제유가는 투자 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중동 정세 불안 여파로 장중 배럴당 112달러선까지 치솟았던 브렌트유 가격은 카타르와 파키스탄이 미국과 이란 측에 새로운 평화 중재안을 제시했다는 중동 매체 보도가 나오면서 108.89달러까지 반락한 결과다.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1.8% 내린 배럴당 101.79달러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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