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5개 단체 "피해 보상·재발 방지책 마련해야"

[더팩트 | 이다빈 기자] 쿠팡이츠가 지난 9일 발생한 전산 장애로 주문 취소 등 피해를 입은 입점 점주들을 위해 정산금 전액을 보상한다.
쿠팡이츠는 11일 "장애 시간 동안 주문 수락 후 취소된 주문은 '정상 판매와 동일한 정산금 100% 보상안' 조치를 업주에게 즉각 안내해 시행하고 있다"며 "일시적인 서비스 오류로 불편을 드린 점에 대해 다시 한번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쿠팡이츠는 장애 시간대에 발생한 주문 취소 건의 광고 비용도 부과하지 않기로 했다. 전산 장애로 조리 완료 후에도 배달하지 못한 음식의 재료비 등 직접적 손해도 보상한다.
정산은 별도의 신청이나 증빙 절차를 거치지 않고 자동으로 처리되며, 오는 16일까지 정산금이 일괄 지급될 예정이다.
앞서 지난 9일 밤 12시30분부터 오전 2시21분까지 쿠팡과 쿠팡이츠 등 주요 서비스에서 대규모 접속·결제 장애가 발생했다. 이에 주문을 수락했으나 조리 완료 처리가 이뤄지지 않거나 배달 기사가 고객 주소를 확인하지 못하는 등의 사례가 잇따랐다.
이에 소상공인연합회·전국상인연합회·한국외식업중앙회·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전국카페사장협동조합 등 5개 단체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심야 시간대 배달 매출에 의존하는 외식업 종사자들과, 값비싼 프로모션 및 광고비를 지출하고도 제대로 된 판매 기회조차 얻지 못한 온라인 입점 소상공인들의 절규를 외면해서는 안 된다"고 비판했다.
이들 단체는 △접속 장애로 인한 손실 보상 △위기 대응 및 소통 매뉴얼 구축 △지난달 출범한 배달 플랫폼 민간 상생협의체의 협의 참여 등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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