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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네덜란드 대형원전 기본설계 착수
웨스팅하우스와 수주 위한 설계 경쟁 돌입

현대건설은 웨스팅하우스와 네덜란드 신규 대형원전 건설 사업에 한 1단계 기본설계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사진은 지난 6월 네덜란드에서 현대건설이 웨스팅하우스와 함께 개최한 '네덜란드 서플라이어 심포지엄' 행사 현장. /현대건설
현대건설은 웨스팅하우스와 네덜란드 신규 대형원전 건설 사업에 한 1단계 기본설계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사진은 지난 6월 네덜란드에서 현대건설이 웨스팅하우스와 함께 개최한 '네덜란드 서플라이어 심포지엄' 행사 현장. /현대건설

[더팩트 | 공미나 기자] 현대건설은 웨스팅하우스와 네덜란드 신규 대형원전 건설 사업에 한 1단계 기본설계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네덜란드 원자력기구(NEO NL)가 웨스팅하우스에 발주한 FEED 1의 일환이다. 현대건설은 웨스팅하우스의 파트너로 참여해 AP1000 노형 기반 대형원전 2기 건설을 위한 기본설계 및 사업 검토 업무를 수행한다.

현대건설은 △후보 부지 기술 검토 △마스터플랜 수립 △사업 수행 전략 마련 등을 수행하며 웨스팅하우스와 함께 현지 법령 및 인허가 요건, 기술 기준, 사업일정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또한 주요 리스크 대응 방안과 현지화 전략을 수립하며 사업 실행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네덜란드 정부가 신규 원전 후보 부지에 대한 기술적·환경적 검토를 벌이고 있다. 최종 기술 후보에 오른 웨스팅하우스는 현대건설과 함께 부지 특성 및 인허가 조건을 반영한 후속 설계를 통해 사업 실행계획과 공사 수행 방안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앞서 현대건설은 지난 6월에 웨스팅하우스와 공동으로 '네덜란드 서플라이어 심포지엄'을 개최해 현지 정부·산업계 및 원전 관련 기업들과 교류하며 협력 네트워크 구축과 공급망 기반 강화에 나섰다.

현대건설과 웨스팅하우스는 글로벌 원전 프로젝트 전반에서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양사는 이번 FEED 수행 과정에서도 각 사의 기술력과 사업 역량을 결합해 네덜란드 신규 원전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지원하고, 향후 후속 단계 참여를 위한 협력 기반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FEED 1 참여를 통해 네덜란드 신규 원전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에 기여하고, 향후 후속 단계에서도 경쟁력 있는 사업 파트너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대형원전 분야에서 축적한 설계·시공 역량을 바탕으로 사업 완성도를 높이고 유럽 원전 시장 내 신규 사업 기회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mnm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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