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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해킹 또 터졌다…웰컴저축·온투업서도 정보 유출
시중은행 이어 제2금융·온투업서도 해킹 피해 확산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침해위협 대응 전금융권 긴급 점검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남윤호 기자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침해위협 대응 전금융권 긴급 점검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남윤호 기자

[더팩트│황원영 기자] 시중은행에서 잇따라 확인된 해킹 피해가 웰컴저축은행과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체(온투업)에서도 확인됐다. 개인정보 유출 사고사고가 금융권 전반으로 이어지는 모습이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웰컴저축은행은 지난 3일 자체 점검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해킹 공격에 따른 법인 고객 정보 유출 사실을 확인하고 금융당국에 보고했다.

현재까지 확인된 유출 정보는 법인명과 법인 담당자 이름, 이메일 주소, 전화번호 등 약 2200건이다. 웰컴저축은행은 외부 공격이 이뤄진 경위와 실제 유출 규모 등을 추가로 확인하고 있다.

최근 금융권에서 발생한 정보 유출 사고는 은행권을 넘어 제2금융권으로 확대되는 모습이다. 지금까지 신한은행과 KB국민은행, 하나은행, BNK부산은행 등 시중·지방은행을 비롯해 예가람저축은행과 현대캐피탈 등에서도 개인정보 유출이 확인됐다.

온투업계에서도 비슷한 사고가 발생했다. 피에프씨테크놀로지스(PFCT)는 지난달 29일 외부 해킹으로 일부 이용자의 개인정보 등이 유출됐다고 홈페이지를 통해 알렸다. 유출된 고객은 약 300명으로 전해졌다.

같은 날 모우다 역시 개인정보와 개인신용정보 일부가 외부로 유출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공지했다.

금융당국은 이날 긴급 대응 회의를 열고 비상대응 체계에 들어갔다. 금융회사들의 보안 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적절한 대응을 하지 않아 사고가 발생한 경우에는 엄정하게 책임을 묻겠다는 방침이다.

won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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