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FACT

검색
경제
우버, 배민 인수 본격화…공정위 기업결합 사전심사 착수
택시 호출·배달 플랫폼 간 혼합결합

우버가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의 최대 주주인 독일 딜리버리히어로(DH) 인수를 본격화하기 위해 공정거래위원회의 사전 심사를 받는다./샌프란시스코=AP·뉴시스
우버가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의 최대 주주인 독일 딜리버리히어로(DH) 인수를 본격화하기 위해 공정거래위원회의 사전 심사를 받는다./샌프란시스코=AP·뉴시스

[더팩트ㅣ세종=박은평 기자] 우버가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의 최대 주주인 독일 딜리버리히어로(DH) 인수를 본격화하기 위해 공정거래위원회의 사전 심사를 받는다.

공정위는 22일 미국 우버 테크놀로지스가 DH의 주식 전부를 취득하기 위해 신청한 기업결합 사전심사 신청서를 접수하고 심사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우버는 오는 11월 인수 청약을 완료 후 DH 주식의 50%와 1주 이상을 확보하는 것을 조건으로 각국 경쟁당국의 승인 등을 거쳐 내년 하반기 주식 취득을 완료할 예정이다.

DH는 자회사 우와DH아시아를 통해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을 지배하고 있다. 거래가 완료되면 국내에서 우버 택시를 운영하는 우버가 배달의민족의 경영권을 확보하게 된다.

이번 기업결합은 우버의 택시 호출 플랫폼 사업과 DH의 배달 플랫폼 사업이 결합하는 혼합결합에 해당한다.

공정위에 따르면 국내 택시 호출 플랫폼 시장에서 우버는 올해 2월 월간활성이용자(MAU) 기준 65만명으로 카카오모빌리티(1358만명)에 이어 2위다. 배달앱 시장에서는 배달의민족이 올해 4월 MAU 2340만명으로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쿠팡이츠 1315만명, 요기요 421만명이 뒤를 잇고 있다.

공정위는 우버가 배달의민족을 인수할 경우 택시 호출과 배달 서비스 간 멤버십·광고·프로모션 등 연계가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우버 역시 이번 거래의 주요 기대효과로 모빌리티와 배달 서비스 간 교차 이용 확대와 가맹점을 대상으로 한 광고·프로모션 서비스 확대 등을 제시했다.

공정위는 이번 기업결합이 국내 택시 호출 및 배달앱 시장의 경쟁구조와 경쟁사업자의 사업활동에 미치는 영향을 비롯해 이용자와 입점업체의 선택에 미치는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볼 예정이다.

pepe@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인기기사
회사소개 로그인 PC화면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