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V 투여 임상 3상 이어 판매 채널 다변화

[더팩트ㅣ조성은 기자] GC녹십자웰빙이 보령의 병원 영업망을 활용해 만성간질환 치료제 '라이넥주'의 처방 영역 확대에 나선다. 기존 의원급 중심 판매 구조에서 2차 병원 시장으로 외연을 넓히고, 정맥 주사 적응증 확대까지 추진하며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GC녹십자웰빙은 보령과 지난 11일 GC녹십자웰빙 본사에서 인태반가수분해물 주사제 '라이넥주'의 2차 병원 대상 코프로모션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GC녹십자웰빙은 라이넥주의 제품 경쟁력에 보령의 2차 병원 영업 네트워크를 더해 시장 접점을 확대하고 처방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GC녹십자웰빙은 이번 협력을 통해 기존 의원급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구축해 온 라이넥주의 처방 기반을 2차 병원으로 확대하고, 향후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새로운 기반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라이넥주는 사람의 태반을 원료로 제조한 인태반가수분해물 주사제로, 만성간질환에서의 간기능 개선을 적응증으로 허가 받은 전문의약품이다. GC녹십자웰빙의 대표 품목으로 국내에서 꾸준히 처방 기반을 확대해 왔다. 인태반 주사제 시장은 간기능 개선 외에도 갱년기, 피로 회복 등 비급여 영역에서 사용되며 의원급 비중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라이넥주의 투여 편의성과 처방 선택지를 확대하기 위한 고용량 점적정맥(IV) 투여 임상 3상에서도 유효성을 확인했다. 국내 18개 기관에서 만성간질환 환자 22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에서 1차 평가지표인 투여 6주 시점 ALT 변화량이 피하 투여군 대비 통계적으로 유의한 개선 효과를 보였다. GC녹십자웰빙은 해당 임상 결과를 기반으로 라이넥주의 정맥투여 용법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김상현 GC녹십자웰빙 대표는 "이번 협력은 라이넥주의 제품 경쟁력과 보령의 2차 병원 영업 역량을 결합해 2차 병원 시장에서 라이넥주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라이넥주의 처방 접근성을 높이고 만성간질환 치료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웅제 보령 부사장은 "라이넥주는 오랜 기간 국내 시장에서 경쟁력을 축적해 온 제품"이라며 "보령의 병원 영업 역량을 바탕으로 GC녹십자웰빙과 긴밀하게 협력해 2차 병원 시장에서 라이넥주의 처방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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