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예술인 창작·배리어프리 영화 지원

[더팩트|우지수 기자] 조현준 효성 회장이 장애인과 장애어린이 가족의 사회활동을 돕는 사회공헌을 확대하고 있다.
18일 효성은 '나눔으로 함께하겠습니다'라는 사회공헌 슬로건에 맞춰 장애어린이 의료재활, 장애예술인 창작활동, 배리어프리 영화 제작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애로 생기는 생활 속 장벽을 낮추는 데 후원을 모으고 있다는 설명이다.
조현준 회장은 평소 "기업의 성장은 지역사회와 함께할 때 더욱 의미가 있다"며 "장애어린이 가족들이 안정적인 일상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효성은 지난 2013년부터 푸르메재단과 함께 장애어린이 재활치료비를 지원해왔다. 2014년에는 비장애 형제자매의 교육·심리치료와 가족의 정서 회복까지 대상을 넓혀, 긴 치료와 돌봄을 이어가는 가족 구성원의 생활까지 함께 살피고 있다.
지난 4월 9일에는 서울 종로구 푸르메재단에서 '2026 장애어린이 의료재활 및 가족 지원사업' 후원금 1억3000만원을 전달했다. 전달식에는 이정원 효성 커뮤니케이션실장과 백경학 푸르메재단 상임대표가 참석했다.
후원금은 △재활치료가 시급하지만 경제적 어려움으로 치료를 받지 못하는 장애어린이 △돌봄 과정에서 소외되기 쉬운 비장애 형제자매 △돌봄 부담을 안고 있는 장애가족을 돕는 데 쓰인다. 효성은 장애어린이 20명의 재활치료비를 대고, 비장애 형제자매 15명의 교육과 심리치료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 10가정을 뽑아 가족여행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문화·예술 분야 후원은 2018년 시작했다. 효성은 서울문화재단 서울장애예술창작센터 입주 작가를 후원해 장애예술인의 창작과 사회 참여 기회를 늘리고 있다. 지난해에는 15기 입주 작가 6명의 창작 활동을 위한 후원금을 전달했고,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기획전시 '감각의 서사'를 후원해 작가들이 관객과 만나는 자리도 마련했다.
시·청각 장애인을 위한 배리어프리 영화 제작 후원은 2017년부터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11월 제15회 서울배리어프리영화제에서도 제작 지원금을 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에 전달해 8년째 후원을 유지했다.
배리어프리 영화는 시각장애인에게 화면 상황을 설명하는 음성 해설을, 청각장애인에게 대사와 음악 등 음향 정보를 자막으로 제공하는 영상이다. 효성 임직원은 시각장애인이 영화를 보기 전 내용을 파악할 수 있도록 영화를 음성으로 소개하는 녹음 봉사에도 참여하고 있다.
index@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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