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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조선·대전 방산·전북 반도체 특화단지 선정…7.9조 투입(종합)
앵커기업 3.7조·수요기업 4조·정부 1600억 등 투입
정부, 인허가·규제·정책금융 등 정책지원


산업통상부는 17일 ‘제18차 소재·부품·장비 경쟁력강화위원회’를 열고 경남 조선, 대전 방산, 전북 반도체, 충남 반도체 등 제3기 소부장 특화단지로 선정했다. 사진은 총 14개의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 현황. /산업통상부
산업통상부는 17일 ‘제18차 소재·부품·장비 경쟁력강화위원회’를 열고 경남 조선, 대전 방산, 전북 반도체, 충남 반도체 등 제3기 소부장 특화단지로 선정했다. 사진은 총 14개의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 현황. /산업통상부

[더팩트ㅣ세종=박병립 기자] 경남 조선, 대전 방산, 전북 반도체, 충남 반도체 등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가 선정됐다. 이들 지역엔 2030년까지 앵커기업이 총 3조7000억원, 수요기업 4조원, 정부 1600억원 등 총 7조 8600억원이 투입된다.

산업통상부는 17일 ‘제18차 소재·부품·장비 경쟁력강화위원회’를 열고 경남 조선, 대전 방산, 전북 반도체, 충남 반도체 등 제3기 소부장 특화단지로 선정했다.

조선 특화단지로 선정된 경남은 한화오션을 앵커기업으로 해 '바다 위의 액화천연가스(LNG) 공장'인 액화천연가스 해양플랜트(FLNG)의 액화공정 핵심기자재를 내재화하는 고부가가치 조선해양플랜트 클러스터를 구축한다.

방산 특화단지로 지정된 대전은 전쟁 양상의 변화(전자전)와 K-방산 수출 수요에 대응해 LIG D&A,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이 KF-21, K9 등에 탑재되는 정밀 전자·광학부품을 개발해 무기체계의 안정적인 생산 자립과 수출 기반을 마련한다.

전북은 반도체 특화단지로 지정됐다. 동우화인켐, 한솔케미칼, OCI, PKC 등이 반도체 공정용 초고순도 화학소재(세정·식각·증착용) 기술을 고도화하고, 증산 역량을 높여 첨단반도체 슈퍼사이클에 안정적인 반도체 생산을 지원하는 후방 공급기지 역할을 맡는다.

반도체 특화단지로 선정된 충남은 인공지능(AI) 반도체 역량의 핵심인 후공정에서 하나마이크론과 TSE 등이 각각 고대역폭 메모리(HBM) 패키징 장비 및 테스트부품 자립을 통해 후공정 역량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한 민간투자 규모는 △경남 1조 5000억원 △대전 1조원 △전북 8300억원 △충남 3700억원 등 3조 7000억원이다.

정부는 기업 간 협력생태계를 조성하고 기술경쟁력 확보를 위해 R&D, 기반구축, 인력양성 등에 대해 단지별 약 400억원 등 총 1600억원을 5년간 투입할 방침이다.

또 민간투자가 적기에 이루어질 수 있도록 인허가, 규제, 정책금융 등 기업의 애로사항을 중앙-지방정부가 원팀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신규 소부장 특화단지는 글로벌 공급망 및 산업 재편 과정에서 우리가 대체불가 산업 강국으로 자리매김하는 핵심 생산기지이자 균형성장의 거점으로 기능할 예정"이라며 "우리 주력산업의 초격차 기술확보와 고도화를 달성하고, 민간의 투자가 원활히 이루어지도록 정부도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rib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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