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 | 공미나 기자] 7월 전국 부동산 매매거래량이 전월보다 9.8% 줄며 4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15일 부동산플래닛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7월 전국 부동산 매매거래량은 8만4966건으로 전월(9만4211건)보다 9.8% 감소했다. 거래금액도 37조452억원으로 전월 대비 15.3% 줄었다.
다만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거래량은 0.6%, 거래금액은 16.4% 증가했다.
부동산 유형별로는 9개 유형 가운데 공장·창고 등 일반 건축물을 제외한 8개 유형의 거래량이 감소했다. 상가·사무실 거래량이 전월 대비 24.6% 줄어 감소폭이 가장 컸고 토지(-14.5%), 공장·창고 등 집합건물(-12.5%), 단독·다가구(-9.0%) 등이 뒤를 이었다.
아파트 거래량은 4만1850건으로 전월보다 7.0% 감소했고 거래금액도 22조1760억원으로 8.8% 줄었다. 다만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거래량과 거래금액은 각각 20.4%, 35.4%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5763건으로 전월보다 9.0% 늘었고 광주도 14.5% 증가했다. 반면 경기(-14.0%), 세종(-19.7%), 전북(-15.5%) 등 대부분 지역에서는 거래량이 감소했다.
오피스텔은 거래량이 3348건으로 전월보다 4.8% 줄었지만 거래금액은 9470억원으로 2.7% 증가했다. 특히 경기 오피스텔 거래량은 전월 대비 46.7%, 거래금액은 96.5% 늘었다.
상가·사무실 시장의 부진은 두드러졌다. 7월 거래량은 2515건으로 전월보다 24.6% 감소했고 거래금액은 1조8738억원으로 46.4% 줄어 9개 부동산 유형 가운데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
정수민 부동산플래닛 대표는 "7월 전국 부동산 매매시장은 전체 거래량이 4개월 연속 감소하고 거래금액도 전월 대비 축소된 가운데 서울 아파트와 경기 오피스텔 등 일부 지역·유형에서는 거래량과 거래금액이 함께 증가했다"며 "대출 규제와 금리 변동성이 지속되면서 자금조달 여건에 따른 지역·유형별 온도 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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