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FACT

검색
경제
2분기 GDP 0.6% 성장…실질 국민총소득은 3.1% 늘어
반도체 수출 호조에 교역조건 개선
명목 GDP 26.4%↑, 187분기 만에 최고


올해 2분기 GDP가 지난해 2분기 대비 0.6%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더팩트 DB
올해 2분기 GDP가 지난해 2분기 대비 0.6%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더팩트 DB

[더팩트|우지수 기자] 올해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전 분기 대비 0.6%로 집계됐다. 반도체 수출 호조에 교역조건이 나아지면서 실질 국민총소득(GNI)은 3.1% 늘어 성장률을 크게 웃돌았다.

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6년 2분기 국민소득(잠정)'에 따르면 2분기 실질 GDP는 전 분기보다 0.6%, 전년 동기보다 3.7% 증가했다. 지난 7월 23일 내놓은 속보치 0.6%와 같은 수준이다.

지출 항목별로는 수출이 반도체와 기계·장비를 중심으로 1.3% 늘었다. 수입도 자동차와 기계·장비가 늘며 0.7% 증가했다. 민간소비는 가전제품 등 재화와 음식숙박 등 서비스 소비가 모두 늘어 0.4% 올랐고 정부소비는 건강보험급여비 지출을 중심으로 0.1% 증가했다.

건설투자는 토목건설이 줄며 0.1% 감소했다. 설비투자는 반도체 제조용 기계 등 기계류가 늘어 0.2% 증가했다. 지식재산생산물투자는 연구개발과 소프트웨어를 중심으로 3.4% 늘어 2012년 1분기(5.4%) 이후 57분기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뛰었다.

성장 기여도는 순수출(수출-수입)이 0.3%포인트다. 민간소비(0.2%포인트)와 건설투자(0.0%포인트), 설비투자(0.0%포인트) 등 내수 기여도도 0.3%포인트였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컴퓨터와 전자·광학기기를 중심으로 1.4% 증가했다. 건설업은 토목건설이 줄며 1.9% 감소했고 서비스업은 도소매·숙박음식업과 금융·보험업, 정보통신업 등을 중심으로 1.0% 늘었다.

명목 GDP는 전 분기보다 9.2% 늘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26.4% 증가해 1979년 3분기(27.7%) 이후 187분기 만에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명목 GNI는 8.8% 증가했다. 명목 국외순수취요소소득이 13조7000억원에서 12조원으로 줄었지만 명목 GDP가 크게 늘어난 영향을 받았다. 실질 GNI는 3.1% 늘었다. 실질 국외순수취요소소득이 11조6000억원에서 7조9000억원으로 줄었으나 교역조건이 나아지며 실질무역이익이 38조7000억원에서 58조5000억원으로 불어난 덕분이다.

총저축률은 45.6%로 3.9%포인트 올라 관련 통계를 내기 시작한 1970년 1분기 이후 가장 높았다. 국민총처분가능소득 증가율(8.9%)이 최종소비지출 증가율(1.6%)을 웃돈 영향이다. 가계순저축률도 9.7%로 0.9%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국내총투자율은 24.2%로 1.1%포인트 하락해 1975년 3분기(22.0%) 이후 가장 낮았다.

한은은 앞서 8월 수정 경제전망에서 올해 실질 GDP 성장률 전망치를 3.3%로 제시했다. 기존 2.6%에서 0.7%포인트 올린 것으로, 2021년(4.7%) 이후 5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index@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인기기사
회사소개 로그인 PC화면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