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구글 등 참여…AI 활용 사례 조명

[더팩트|우지수 기자] LG가 엔비디아와 구글 등 전 세계 주요 정보기술 기업과 손잡고 인공지능(AI) 경쟁력 강화를 위한 대규모 축제를 연다. LG는 오는 7일부터 17일까지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최신 AI 기술과 혁신 성과를 나누는 'LG 스파크 2026'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각 계열사의 기술 혁신 성과를 하나로 모은 그룹 차원의 연간 최대 규모 행사다. 올해는 본격적인 AI 전환(AX) 속도를 높이기 위해 관련 혁신 사례를 확산하는 데 초점을 맞춰 프로그램을 개편했다.
행사 기간 동안 분야별로 5개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각 계열사 연구개발 신기술을 나누는 'LG 테크페어'를 시작으로 현업 AX 성과를 발표하는 'LG AX페어'와 AI 비전을 공유하는 'LG AI 토크콘서트'가 연달아 열린다. 그룹 안팎의 개발자들이 교류하는 'LG AI 데브콘'과 지역 사회가 함께 즐기는 '컬처위크'도 마련했다.
7일 개막식에는 그룹 최고 기술경영진과 연구위원 등이 모여 핵심 경쟁우위기술인 '위닝테크'를 공유하고 계열사 간 시너지 창출 방안을 모색한다.
정수헌 LG사이언스파크 대표는 "LG사이언스파크는 업계 AI 발전을 선도하는 연구원들이 모이고 위닝테크와 One LG를 통해 LG의 미래 혁신을 만들어가는 공간"이라며 "AI 기술과 문화가 함께하는 'LG 스파크'를 통해 고객의 삶에 크게 기여하는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의 탄생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LG 테크페어'에서는 피지컬AI, AIDC, 전장 등 3대 축을 중심으로 신기술 13개를 포함한 총 41건의 혁신 기술을 전시한다. 자율주행 홈로봇 '클로이드'의 가전 연동 기술과 AI 반도체 성능 향상을 위한 하이브리드 본딩 장비 등을 만나볼 수 있다. AI, 바이오, 클린테크 등 미래 사업 기술 28건도 함께 공개한다.
'LG AX페어'는 현업에서 실제 쓰이는 68건의 AI 활용 성과를 소개하는 자리다. 마케팅 위험 요소를 걸러내는 AI와 연구개발을 돕는 AI 에이전트 등을 선보인다. 초거대 AI '엑사원'의 성과는 'LG AI 토크콘서트'에서 집중적으로 다룬다. 산업 현장 도입 사례를 점검하고 향후 AI 개발 계획을 발표한다.
개발자 컨퍼런스인 'LG AI 데브콘'에는 엔비디아, 구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MS) 등 글로벌 기업이 대거 참여해 최신 트렌드를 교류한다. '엑사원'을 활용해 실제 현업용 서비스를 기획하는 'LG 프롬프톤 챌린지 2026'도 함께 열려 우수작의 실제 서비스 반영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행사 마지막을 장식하는 '컬처위크'에서는 대학생 50명을 초청해 선배 연구원들이 직접 진로를 상담해 주는 '디스커버리 투어'를 진행한다. 단편영화제와 포토부스 등 누구나 AI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운영하며 생태학자 최재천 교수 등의 인문학 강연과 경연 대회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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