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카노부터 라떼까지…머신 넓히고 소비자 접점 확대

[더팩트ㅣ이윤경 기자] 동서식품이 50여 년간 축적한 커피 제조 노하우를 앞세워 홈카페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프리미엄 캡슐커피 브랜드 '카누 바리스타'를 통해 아메리카노에 특화된 커피를 선보이는 한편, 총 18종의 캡슐로 소비자들의 세분화된 취향을 겨냥하고 있다.
2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동서식품은 지난 2023년 2월 카누 바리스타를 출시하며 캡슐커피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현재 라이트·미디엄·다크 로스트를 비롯해 디카페인과 싱글오리진 등 총 18종의 전용 캡슐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아이스커피 수요까지 겨냥해 제품군을 확대했다. 지난 6월 출시한 '카누 라이블리 브리즈'는 자연 건조한 에티오피아 원두를 블렌딩해 달콤한 베리류의 향미와 우아한 와인 향을 살린 제품이다.
반면 '카누 인피니트 피크'는 고품질 콜롬비아 원두를 블렌딩해 깊이 있는 쓴맛과 고소한 견과류 향미를 구현했다. 아이스로 즐겨도 진하고 깊은 풍미를 느낄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서로 다른 원두와 풍미를 앞세운 제품을 통해 소비자들이 취향에 따라 커피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카누 바리스타의 또 다른 경쟁력은 국내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아메리카노에 특화됐다는 점이다. 기존 에스프레소 캡슐보다 1.7배 많은 9.5g의 원두를 전용 캡슐에 담았으며, 머신에는 에스프레소와 물을 각각 별도 노즐에서 추출하는 '듀얼 노즐 바이패스' 기능을 적용해 깔끔한 맛의 아메리카노를 구현했다.
머신 선택의 폭도 넓혔다. '카누 바리스타 어반'과 '브리즈', '페블'에 이어 최근에는 프리미엄 머신 '오아시스'를 선보였다. '카누 바리스타 오아시스'는 아메리카노뿐 아니라 카페라떼와 카푸치노 등 다양한 우유 레시피를 구현할 수 있으며, 약 3초의 예열과 에스프레소 기준 약 30잔의 연속 추출이 가능해 홈카페뿐 아니라 오피스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
소비자들이 직접 자신의 커피 취향을 찾을 수 있도록 체험 마케팅도 이어가고 있다. 대표적으로 지난해 서울 북촌에서 '카누 캡슐 테일러 in 북촌'을 운영해 방문객들이 대표 캡슐을 시음하고 취향에 맞는 커피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스타필드 하남에서도 '스위치 투 카누' 팝업스토어를 열며 소비자 접점을 확대했다.
동서식품 관계자는 "앞으로도 카누 바리스타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소비자들의 세분화된 커피 취향을 만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캡슐커피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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