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1호점, 인근 대비 객단가 20%↑

[더팩트ㅣ유연석 기자] 편의점 CU가 폐주유소를 편의점으로 재탄생시킨 도시 재생형 점포 모델 'CU Re:fuel(리퓨얼)'을 처음 선보이고 이색 매장 출점에 나선다.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유휴 공간 활용도를 높이고 지역 생활 편의 기능을 강화한 점포 모델 'CU Re:fuel' 1호점으로 '소흘IC점'을 열었다고 18일 밝혔다.
전국적으로 매년 100~200곳의 주유소가 문을 닫는 가운데, 대로변 입지와 넓은 주차 공간을 갖춘 폐주유소 부지를 상업 시설로 전환해 신규 상권을 창출한다는 구상이다.
1호점인 소흘IC점은 경기 포천시 의정부 방면 길목에 자리 잡았다. 약 130평 부지에 38평 규모의 2층 매장으로 조성됐다.
기존 간판과 캐노피를 재활용해 점포 개발 비용과 시간을 줄였고 시인성을 높였다. KCC의 컬러 유니버설 디자인(CUD)을 적용해 차량 출입로와 보행 동선도 안전하게 분리했다.
매장 1층은 편의점 일반 상품과 대용량 벌크 상품으로 채웠으며, 2층은 리클라이너 휴게 공간과 라면 라이브러리, 전용 셀프 POS 등을 마련했다. 개점 후 2주간 인근 일반 점포 대비 객단가가 약 20% 높게 나타나는 등 체류형 소비 거점으로 자리 잡고 있다.
박정권 BGF리테일 운영지원본부장은 "폐주유소의 공간적 장점을 살려 새로운 가치를 더했다"며 "정형화된 개점 방식에서 벗어나 다양한 점포 모델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CU는 장보기 특화 편의점 '스마트 그로서리'를 지난 5월에 경기 수원에 1호점을 낸 바 있다. 고물가 기조와 1~2인 가구 증가에 맞춰 소비자들이 가까운 곳에서 필요한 만큼 장을 볼 수 있도록 한 장보기 특화 점포다.
ccbb@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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